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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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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비세 인상 17년 4월(현행 8%) → 19년 10월(10%)로 연기 진작(15년에) 이야기가 나온 것인데, 19년의 정확한 시기는 알지 못했는데 신문을 보고 기록해둔다.언제까지 일본에 살지 모르는 외국인 입장에서야 연기 되는 게 당장은 더 좋지 않을까. 소비세가 10%란 말이지...계산은 더 편해질텐데 부담은 늘어나네.당장 다음달부터 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뿐.
JAL 일본항공의 기내방송. 일본어가 진짜로 아름답게 들리는 순간은 언제일까.사랑하는 사람과 속삭일 때? 목소리가 예쁜 사람이 말할 때? 무엇보다 좋아하는 순간이 있다.막힘없이 정중한 경어가 이어질 때, 특유의 리듬감을 느끼게 되면서 일본어가 아름답다고 느낀다. ご案内いたします로 시작하는 방송.이처럼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경어로 말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야겠다.
(ISBN) 한국에서 일본 도서를 쉽게 검색, 구입하는 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에서 일본 도서를 구입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어찌보면 당연하지만, 만화책처럼 좀 팔릴 것 같은 책이 아니면 한국 서점에서 재고를 쌓아두고 있는 일은 드뭅니다. 일본에 주문을 하지 않으면 구입하기 어려운데, 어떤 게 득이 될 것인가 잘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구매대행, 배송대행 서비스는 잘 활용하면 유용하지만 배송료와 수수료를 모두 물어야 하는 점이 있고,직접 일본 내 사이트를 이용한다면 일본에서 한국으로 직배송을 하지 않거나 한국 카드를 받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존의 prime이나 student 등급이 아니면 국내 대형서점에 발주 의뢰를 하는 것이 더욱 편리합니다.왜냐하면, 구매대행 등과 다르게 내 계정에 포인트가 쌓이고 사은품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
쉬운 일본어로 방일관광객을 대접하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좀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사실 새로 장만한 노트북이 13인치여서 화면 크기가 크지 않아서, 장시간 포스팅하는 게 어렵고 일본어를 입력하는 것도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손으로 쓰고 있지는 않지만) 아직도 쉽게 읽지 못하는 한자가 끊임없이 나오고 획수가 많은 한자도 난감합니다.예를 들면 響같은 한자는 확대해서 보지 않으면 손으로 베껴 쓰기가 어렵습니다.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에게 일본어는 특히 어려운 언어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일본의 문자 2개, 한자까지 총 3개를 모두 알아야 하니 일본인조차도 내가 일본인이 아니었으면 일본어 안 배웠을 거라고 농담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외국인들이 일본어를 공부합니다.특히 한국인이나 중국인 등..
NHKのニュースも韓国の事ばかり 최근 NHK에서는 김정남 씨 암살 사건을 다루고 있다. 그에 따라 말레이시아의 반응, 한국의 반응 등을 전하곤 했는데 오늘 12시 정오의 뉴스에서는 처음에 일본 국내 뉴스는 다음에 다루겠다는 양해를 구한 뒤, 약 20여분간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의 대통령 탄핵에 대해 다루었다. 일본의 安倍総理大臣(아베 총리)이 현 상황을 보고 받았다는 사실과 함께, 아베 총리의 절제된 육성 코멘트를 전했다. 또, NHK는 한일관계, 동아시아 국제정치를 연구하고 있어, 한국 사정에 밝은 慶應(게이오)대학의 西野純也(니시노 준야)교수와 이번 건에 대한 한국의 반응과 향후 한•일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에 관심이 많은 요즘, 일본인 아나운서도 어려워 하는, 한국인 이름을 ..
また、彼女のことばかり 한달만에 다시 만난 우리 셋. 어머니 같은 분과 동갑내기 친구와의 조합이라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어머니와 아들들로 보일 수도 있겠다. 맥주로 통일하는 것 없이 각자 좋아하는 술을 시켜서 비웠다. 카페로 자리를 옮겨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결국 그 친구 이야기가 나왔다. 지금은 서로 다른 나라에 있지만 머지않아 그 친구는 귀국할 거란 사실도 알고 있다. 계속 그 친구가 내게 관심이 있어한다며 잘해보라고 이야기 해주었다. 그럴 리가 없다며 웃어 넘기려 했지만, 나 없는 사이에 내 얘기를 참 많이 했더란다. 글쎄? 정말? 그냥 사람 좋은 거 아냐? 겉도는 사람 챙기는 그런 스타일인 것 같은데.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라고 이야기하는 두 분을 보면서 잠시 즐거웠던 것도 사실이다. 분위기에 맞추어, 요즘은 더 예..
嫌われる勇気、미움받을 용기 きらわれるゆうき 이젠 거의 스테디셀러가 되었다고 해도 좋지 않을지. 2015년에 친구가 갖고 다니는 걸 봤고, 지금은 17년인데도 꾸준히 팔리고 있으니까. 사실 제목에서 거부감이 느껴지는, 그런 책이어서 좀처럼 사읽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최근 일본인이 쓴 책들(내가 고르는 책이)은 대체로 강한 말투로 쓰여져 있다. 아직은 마음을 달래주는 책을 찾고 있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을 좀 더 채찍질해주는 책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 서점에서 책을 고르고 있는데, 웬 여성이 말을 걸어온다. 3초만에 스캔 완료. 수험생이거나 백수. 내 차림도, 도심 한복판에 놀러온 사람치곤 멋을 낸 모양새는 아닌지라 역시 할 일 없는 사람 취급인 건가 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드물게 남자한테 책 추천해달라는 소릴 들은..
한국어+일본어, 쪽지 광고의 합작품. 집에서 pc 사용을 하지 않은지 얼마나 되었는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서 대략 가늠할 수 있다. 스크린샷을 좀 자주 찍다보니 최종 동기화 날짜가 남겨져 있게 되는데 지금 날짜를 보아하니 7주 전에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었다. 이메일 계정은 각각 용도를 분리해놨기 때문에 메인으로 쓰는 게 아니면 잘 로그인할 일이 없다. (더욱이 컴퓨터를 켜지 않는다면...) 네이버 카페에서 이것저것 글을 읽다가 쪽지함을 발견. 아래와 같은 내용이 도착했다. (아이디 가리는 걸 깜빡했다. 스팸용 아이디겠거니 하고 그냥 놔두겠다) 평소 같으면 알아서 스팸으로 걸러질 건데 왜 남아있지 하고 쓱 읽어보다가 풋 하고 웃음이 나왔다. 예를 들면 사람들이 많이 하는 말 장난이 있지 않은가? 감튀자김 이라고 쓰여있어도 익숙한(알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