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彼の事情_ 그의 사정

ZOZO 매각과 前澤 사장의 퇴임.

미니몹 2019. 9. 18. 23:57


일본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본 적이 있을지 모르겠다. ZOZO town.

평소에 zozo의 사장인 前澤 씨에게 관심이 있어 기사를 꼼꼼히 살피고 있었는데,

얼마 전 Yahoo Japan에 매각이 이루어지며 前澤 씨가 퇴사하게 되었다.


나는 ZOZO 어플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거의 들여다보지 않으며 패션을 높은 우선순위에 두지 않아서

가끔 유행하는 아이템을 확인하는 정도로만 이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前澤 씨와 ZOZO 기사를 챙겨보는 것은 그의 생각이 무척 재미있고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예전에 구입한 책에서 ZOZO의 사장이라는 처음으로 존재를 의식하게 되었다.

그가 남긴 말이 '돈을 사용해서 무엇을 경험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했으며,

단지 먹고 사는 수준 이상으로 돈을 왜 벌어야 하는지, 벌어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내 스스로에게 또다시 물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 때문에 시작한 회사, 22년이나 몸 담은 회사를 매각하고,

여러 사람이 평생 벌어도 모자란 큰 돈을 거머쥐고도(오해를 막기 위해 밝히자면 매각 이전에도 이미 큰 부자였다.) 

다시 한번 회사를 만들 생각을 한다는 것은 무엇을 위해서일까?


한번 만나서 30분만 사업과 인생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 30분이 아니라 15분이라도 좋다.

너무너무 궁금하다. 어떻게 하면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