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彼の事情

(일본) 060으로 시작하는 핸드폰 번호가 나온다.

미니몹 2025. 1. 20. 00:00

 

일본 통신사들이 26년 7월부터 060 번호를 순차개시할 것이라고 한다.


 



https://news.yahoo.co.jp/pickup/6523443

 

携帯「060」26年7月から運用へ - Yahoo!ニュース

NTTドコモ、KDDI、沖縄セルラー電話、ソフトバンク、楽天モバイルが12月20日、携帯電話番号に060番号を追加することを発表。同日に総務省が「音声伝送携帯電話番号への060番号の追加」を発

news.yahoo.co.jp

 

한국 사람에게 080은 수신자부담전화, 070은 인터넷전화로, 060은 정보요금이 추가로 붙는 유료전화의 이미지일 것이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핸드폰 번호다 :)

 

한국은 011,016,017,018,019 등의 각종 번호를 010으로 통합했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번호를 알려줄 때도 010은 굳이 말하지 않고 불러도 되고, 010을 뺀 번호로 전화를 걸어도 연결될 정도다.

번호통합이 편한 점도 분명히 있지만, 핸드폰 번호를 010으로 강제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번호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야 번호가 쉽지 않은데다 오랜시간 쭉 지켜오고 있으니 전에 쓰던 누군가가 아니냐며 연락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현재 번호를 바꾸게 되면 누군가 한번은 배정받았던 번호가 돌아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한다.

전에 쓰던 사람이 여러 곳에 개인정보를 제공하고, 번호가 바뀐 것을 굳이 정정하지 않았다면

나한테 스팸성 연락이 따라오는 셈이다.

 

 

 

한편, 현재 일본의 핸드폰 번호는 090,080,070으로 시작한다.

일본 역시 한국과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아

법인폰, 투폰, 태블릿 등이 늘어나면서 번호가 부족하기 때문에 060 번호까지 추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게다가 인구도 1억 2천만이 넘으니 단순히 생각해봐도 한국보다 많은 수의 핸드폰 번호가 필요할 것이다.

 

일본에서는 앞자리 핸드폰 번호로 세대를 짐작케한다는 우스갯소리도 하지만, 

나는 060번호가 나오면 하나 취득해서 개인용 연락처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크다.

소위 말하는 골드번호보다는 평범하고 어려운 번호인 편이 스팸이 덜 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번호 바꿨다고 단체연락을 돌릴 생각하면

기존 번호는 그냥 사용하고, 060을 업무용 번호로 만들게 되지 않을까? ㅎㅎ

 

+ 사실 2024년 12월부터 060을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뉴스를 봤는데,

그게 26년이라고 하니 늦어진 느낌이 든다.

이것도 막상 진행하다보면 26년 말에도 어려울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