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彼の事情

[1] 순간 착각하면 당하는 이중환전(DCC), 그래서 달러($)로 하라고?

미니몹 2025. 2. 1. 09:00

 

나는 온라인 결제시 신용카드 혜택이 좋은 한국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그 혜택이라는 것도 국제브랜드 결제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것)

 

결국, 카드 수수료 발생을 억제하기 위함인데 DCC에 걸리고 나면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경우가 있다.

해외 사이트에서 온라인 쇼핑을 하다보면 일부 사이트에서 DCC(이중환전)를 고객에게 적용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중환전 과정에서 자체설정한 환율을 적용하여

실제로 결제가 이루어지면 기업은 통상적인 경우보다 큰 이익을 보게된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발행된 모 회사의 신용카드로 일본 아마존에 결제하면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른다.

 

1. 100엔어치 상품 결제 -> 100엔으로 결제 이루어짐 -> 카드사가 환율 적용시점에 미국 달러로 환산 ->  결제일에 계좌에서 원화 인출

2. 100엔어치 상품 결제 -> 미국 달러 결제로 사용자가 직접 지정 -> 아마존이 설정한 환율을 적용받아 0.65달러 결제

(*25년 1월 모일의 실제값)-> 0.65달러를 카드사가 환율 적용하여 원화인출

 

얼핏보면 1과 2는 어떠한 통화로 표시된 통화금액이 얼마인가?에 그치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어차피 달러로 환산해 결제되는 거라면 2번을 고르는 게 덜 복잡해보이고, 계산과정도 명료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상은?

 

외화의 신용카드 결제는 실시간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차손익이 발생하므로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금액은 이보다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다.

25년 1월 모일, WISE에서 환율을 확인한 것으로 환율 변동으로 결제 시점의 실제값과 다를 수 있음. 1달러 = 1,461원, 100엔 = 약 924.9원

 

무려 25원이 추가되었다.

사람에 따라 100엔, 1,000엔 수준이야 미미하게 여길지 모르나 10,000엔 단위가 넘어가는 순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수료가 발생한다.

 

카드사의 DCC 방지 서비스해외에서의 원화 표시결제를 차단하는 정도에 그치므로,

결국 원화가 아닌 다른 통화의 결제(달러, 유로 등)으로 변경하면 웃돈을 내는 결제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왜 이 글을 쓰게 되었는지는 다음 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