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전설(Legend of Darkness)

텔리포트,세오의깃털 비교

미니몹 2012. 8. 31. 06:00

 

 

 

 

 

▶ 들어가기

 

 

어둠의 전설이 유료화였던 시절, 저는 4써클 도가 캐릭터가 정말 부러웠습니다.

 

그 당시에는 힘도가와 야배도가[각주:1]를 키우는 사람이 많았고,

제가 처음으로 만든 넥슨 아이디는 야배도가와 관련된 것일 정도로 도가 캐릭터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었습니다.

 

제 첫캐릭은 인트법사로 매직새티아[각주:2]를 들고 도망다니며 1초짜리 마법을 사용했던 저에게

이형환위 기술 한 번으로 슉슉 넘어가서 도망가는 적의 퇴로도 막고 양의신권을 배우는 순간부터 타격감이 생기는 무도가는 정말 신세계였죠. 

그정도로 상당히 몰입해있었고, 배경음도 신이 나서 몸을 들썩이곤 했습니다.

 

 

신나는 야외배틀필드 배경음과 함께하고 싶지만, 공식홈페이지에서 지원을 하지않아 따로 문의하였습니다.

과거 우드랜드 활성화가 잘 되있던 시절에는 우드랜드에 사람이 바글바글했고 재미도 있었죠.

 

그 당시 배경음과는 좀 다르지만, 우드랜드 배경음과 함께 주제로 들어가겠습니다.

(음원의 저작권은 넥슨 있고, 어둠의전설 공식홈페이지에서 html 소스 퍼가기를 지원하기 때문에 가져온 것입니다.)

 

 

 

 

 

 

 

 

포스팅 당시인 2012년, 어둠의전설을 운영하고 있는 넥슨으로부터 BGM 사용허가를 받았습니다만,

블로그 운영 방향이 바뀌어 BGM을 삭제하게 되었습니다.

 

 

 

 

 

승급 사냥에 꼭 필요한 캐시 아이템?

 

 

 

 

 

 

어둠은 부분유료화로 전환할 당시에 능력치와 관련없는 아이템을 만들겠다고 하였으나,

캐시 장비가 좋은 능력치를 갖게 되어 초보자가 아니라면 누구나 한 개쯤 무기한 아이템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되자 캐시 아이템을 구매하고 싶지만 내 돈을 들이는 것은 아깝다. 라고 생각하는 유저들에 의해

캐시샵 선물 거래가 활성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선물식은 문제가 많았습니다.

상대방을 잘 알고 있다고 해도 불안할텐데 전혀 모르는 사람을 믿고 거래를 해야했으니까요.

 

 

캐시 선물을 하는 사람이 먼저 게임머니를 받건, 캐시 아이템을 구입하는 사람이 아이템 먼저 받건.

결국 사기꾼들이 하나씩 하나씩 늘어나자 교환하는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패치를 하게 됩니다.

 

 

캐시 아이템을 구입한 뒤, 사용하기 전이나 교환하기 전까지는 거래가 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만약 사용을 하거나 거래로 넘겨받으면 즉시 전속완료가 되어 다시는 거래를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캐시 장비를 직업 변환 의상키트로 옷을 변환하면 교환 가능한 상태가 된다는 것을 알리게 되었고 (총 200원? 300원?) 

무기한(무제한) 캐시옷을 게시판을 통해 돌려입게 됩니다.

 

그로 인해 새로운 캐시아이템 판매가 저조할 것으로 생각한 넥슨은

어느날 갑자기 의상키트로 변환을 해도 전속상태가 풀리지 않도록 패치를 감행합니다.

 

씁쓸하지만 저도 그 패치의 희생양(?)인데 아는 분께 쥐돌이 셋트를 넘겨드렸다가 영영 돌려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옷은 배불뚝이였지만, 뚜(투구,모자)가 귀여워, 무제한 물량 200개가 순식간에 팔려서 그 이후로도 캐시샵에서 구매할 수가 없게 되었죠. (기간제는 있음)

 

 

 

캐시샵의 역사를 가볍게 알아보았고 이제 중요한 텔리포트의 깃털이라는 아이템이 나옵니다.

나오게 된 순간부터 혁명을 일으키는 아이템과 다름없고 현재까지도 꾸준히 잘 쓰이고 있으니 유심히 보세요.

 

 

 

 

 

 

텔리포트의깃털? (이하 텔깃.)

 

 

 

 

 

 

 

 

어가기에서 무도가를 왜 언급했을까요?

제가 지금 설명하려는 템이 맵을 자유롭게 넘어다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얘기인즉슨 어찌보면 모든 캐릭터에게 기간제 이형환위를 준 셈이니까요.

 

 

 

앞에서 캐시 아이템은 1회 거래가 가능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가장 많이 팔리고, 또 그래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은 뭘까요?

 

텔리포트의깃털은 1일,7일,30일단위로 판매를 하는데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이 하루치입니다.

 

 

 

물론, 하루치를 7번 구매해서 7일 사용하면 5,600원, 30번 구매해서 30일 사용하면 24,000원으로

웬만한 게임 정액제 끊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렇게 자주 쓰실 것 같으면 한 달치를 구매하면 됩니다.

 

 

 

 

 

 

아이템 설명만 읽어봐도 좋아보이지만, 얼마 안되는 것 같은 돈임에도 활용성에 대한 의심을 하거나 혹은 비싸다는 이유로 망설이게 됩니다.

그래서 꼭 알아야될 세가지만 Q&A식으로 구성해봤습니다.

 

 

 

Q:사냥에 꼭 필요한가요?

A: 셔스 서버의 경우 지존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없어도 사냥가는데 큰 지장이 없고, 승급을 할 때도 보통 1일치를 구매해서 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나요?

A: 텔깃과 세깃은 물의신전, 마이소시아 콜로세움, 배틀장 등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Q:텔깃은 어디서부터 필수일까요?

A:(승급) 집털 이후의 사냥터라면 거의 필수라고 봐도 됩니다. 하다못해 승급 2인 백작의 경우도 깃 있는 팀이 속도가 훨씬 빠르니까요.

    맵이 넓으면 넓을수록 가진 자가 유리합니다.

 

 

 

 

 

 

여기서 잠깐! 비슷한 아이템을 파는 바람의 나라와 가격 비교.

 

 

 

 

 

 

 

 

 

바람의나라에 비하면 가격이 2배 이상 비싸네요.

이아의구원과 세오의깃털, 혹은 이아의구원과 텔리포트의깃털 패키지로 묶어서 저렴하게 파는 것도 하나의 판매전략이 될 수 있겠죠.

 

 

 

 

 

 

 

 

 


 

텔깃의 이동 범위.

 

 

 

 

 

 

 

 

 

 

 

 

 

 

이동범위를 알아보기 쉽게 동전을 깔았습니다.

한 칸 = 동전 한개

 

 

파란색이동할 수 있는 곳입니다.

빨간색이동할 수 없는 곳입니다.

 

 

파란색 중에서 이동하려고 하는 칸을 더블클릭하면 이동할 수 있습니다.

* 방향 선택시 Ctrl키와 방향키를 함께 누르면 그 방향의 가장 먼 곳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특정지점을 클릭하면 이펙트가 나오면서 매우 빠르게 이동을 합니다.

 

 

"이거 중요하고 유용한 아이템이에요" 라고 써놨는데

막상 보니 이게 별 것 아닌 것 같이보여도 바람의나라에서 쓰이는 축지비령서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이게 나온 뒤로 캐릭터들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텔깃이 나오게 되어 레드 막층까지 몇 분만에 쓩 올라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먼 곳을 빠르게 이동하는 것뿐 아니라 사방에 둘러 쌓여있을 때도 빈 공간이 있다면 탈출할 수 있을만큼 좋은 아이템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4방향에 둘러쌓이는 것이 중요한 도가(승급은 집털까지)의 경우 구양신공, 파천각 자리를 만들기가 조금 더 편해졌습니다.

 

 

 

 

 

 

승급필드에서 어빌리티를 할 때에도 많이 쓰입니다.

텔깃 없다고 어빌 아예 못하는 것은 아닌데, 남들보다 어빌 덜 먹을 것이고, 샷이라면 몰라도 몰이의 경우 없으면 정말 답답할 것입니다.

또, 히야트의 경우 사용 딜레이가 있지만 그래도 있는 편이 좋습니다.

 

 

 

써놓고보니 어느 상황이건 있는 것이 좋다고 결론을 내리게 되네요.

네, 텔깃 있으면 매우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세오의깃털? (이하 세깃.)

 

 

 

 

 

 

 

 

 

 

 

 

 

 

"아,귀찮아. 텔깃 클릭을 언제 해?"

 

 

 

어둠 유저들의 공통적인 생각이였는지 결국 텔깃 매크로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 때 '전사의 돌진 기술을 딜레이없이 만들어서 화면 끝까지 쭉쭉 달릴 수 있다면 어떨까?'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걸 가능하게 해준 아이템이 바로 세오의깃털입니다.

할인 가격이 1,100원이라는데 저는 이 가격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현재 30일치 가격만 텔깃과 동일)

 

 

 

 

 

 

 

* 세오의깃털은 시장,시장은행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바람의나라의 초상비령서와 비슷한 아이템.

 

 

 

 

 

다시 한 번 바람의나라와 가격 비교

 

 

 

 

 

 

 

바람은 초상,축지 아이템 가격이 같지만

어둠은 가격이 다르고, 비교적 최근에 나온 세오의깃털이 더 비쌉니다.

 

상대적으로 인원이 적어서 아이템 가격이 더 비싸게 책정되었겠죠..

정말 잘 만들어놓은 게임인데 아쉽습니다.

 

 

 

 

 

 

세깃의 이동 범위

 

 

 

 

이제 중요한 이동 범위를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서있는 동전에서 저 끝의 동전까지로,

세깃의 이동 범위는 너무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고 딱 적당합니다.

 

 

 

무엇보다 이동하는 방향을 보고 자판 한 번 눌러주면 되니까 정확한 위치를 매번 클릭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정말 편리합니다.

1번창에 놓고 써보니 1→이동. 1→이동 패턴으로 반복만 해도 빠른 이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용 이펙트는 이러한데, 옛날 마레노의 느낌이 나기도 하고..

제 생각에 바람의나라 초상,축지 이펙트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글을 마치며..

 

 

텔깃과 세깃의 장점 위주로 비교를 해보았고, 마침 생각난 바람의나라는 덤으로 끼워서 글을 작성했습니다.

 

 

 

바람의나라가 넥슨의 첫게임이고, 어둠의전설은 바로 그 뒤를 이은 게임으로 장수하는 게임중 하나이지요.

 

과거의 방식을 버리고 꾸준히 새로운 것을 업데이트하고 옛유저와 신규유저, 기존유저가 뭉치는 바람의나라가 부럽습니다.

어둠의 경우, 신규유저가 들어오기 쉽게 진입장벽을 낮추려면 친절한 게임으로 바뀌고(퀘스트도 늘려서 레벨업 쉽게) 지존 아이템이 어느정도 보급되어야하고,

일정궤도에 오르기 전까지의 지루함을 개선해야 하는데 개발인력이 없다면 정말 힘들겠죠.

 

 

아직 전문적으로 공부한 것은 아니지만, 공식 홈페이지의 GM이 글을 올리는 게시판도 관리할 겸 QA 업무를 해보고 싶습니다. ^^

다음 포스팅은 백작부인의 별장 흑요석 아이템편입니다.

 

 

 

 

 

 

 

 

 

 

 

 

 

 

  1. 야외배틀필드용 도가. 정석 힘도가는 콘을 30까지 찍지만, 콘을 최대한 줄이고 힘으로 몰아줌 [본문으로]
  2. 이미지 출처: 어둠의 전설 공식 홈페이지.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