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個人都合/本

(本)もっと…生きたい。

 

 

제목이나 내용을 조금만 읽고 책을 골랐는데,

내가 생각했던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어려운 삶을 사는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공포 소설이다. 

1장 1화는 실연한 여자의 이야기가 나와서 그 부분만 읽고 완전히 착각했던 셈.

 

공포물을 전혀 즐기지 않기 때문에 삽화가 기분이 나쁠 정도이고, 내용이 전혀 밝지 않다.

그래도 한번 손에 쥐었으니 완독은 할 생각이다.

 

공포물을 좋아하지 않으면서, 무엇인가를 이미지화 시켜서 기억하는 방식에 익숙하다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聖書(성서)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기 때문에 독실한 신자라면 읽지 않는 것이 좋겠다.

 

키워드는 천재 프로그래머, 의문의 살인사건, AI 정도.

 

 

 

책은 가로쓰기로 구성돼 있어서 세로쓰기, 오른쪽에서부터 왼쪽으로 글을 읽는 것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일본어 공부가 될 것 같다.

 

단순히 '피투성이'라는 단어를 봤을 때

이 단어로 어떠한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내는가는 개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내가 생각했던 피투성이 이상을 묘사해내고 있었기 때문에 찜찜한 구석이.

 

중간중간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흑백그림이 나온다는 점.

칼라판이 아니라는 것이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공개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만 짤막하게 적어두었지만

제목을 그대로 놔두기에는 부담스러워서 내용을 간단히 적어두기로 한다.

 

20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