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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처리방식에 대한 지적, 퇴사준비 욕구 업무 사이에 수시로 생기는 잡무를 계속 처리해야 하는데 비율이 좀 많다. 옛날에 다니던 직장들과는 너무 달라서 솔직히 버겁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업무 처리방식에 대해 지적을 받았는데, 타당한 부분도 있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우선 기록해둔다. 1. 과부하가 걸릴 정도로 일이 쌓이면 일처리가 잘 되지 않는다. 2. 이때 짜증난 것이 표정에 드러난다. 3. 우선순위를 매기고 처리하지 않는다. 4. 업무 관련 내용으로 메모한 것을 읽지 않거나, 처리한 내용에 대해 취소선 처리하여 지우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내 업무는 루틴이 일정하지 않다. 큰 틀에서 보면 늘 해야 하는 것은 있지만, 계속해서 사소한 일들이나 급하게 의사결정 및 지시해줘야 하는 사항들이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예상되지 않는 일들이..
의무교육 이수 후, 100점을 받았는데... 일하면서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이 70시간 가량 쌓여있었다. 온라인 수강 후, 오프라인 출석 강의 + 시험이 잡혀있는 커리큘럼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 강의가 사라졌다. 대신 레포트를 작성해서 내야 한다고 했다. 작년에 레포트를 한 번 써본 적이 있어서 약간의 요령이 있어서 수월하게 진행했다. 아는 걸 썼고, 가르쳐주는 걸 공부해서 썼다. 작년엔 특별한 코멘트가 없었고, 과제물 점수는 50점밖에 주질 않았는데 올해 수강한 걸 보니 코멘트가 달려있었다.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잘 정리되어 있는 과제물을 보니 성실히 수강한 면모가 보인다' 고.. 글쎄. 대학 레포트 써내듯 적어서 좋은 점수를 준 것 같긴 한데, 스스로가 의아한 점수였다. 어쩔 수 없이 수강했을 뿐인데 좋은 평가를 받아 기분이 좋..
일본어 공부하기 :: 令和3年4月8日 4월 7일은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하지는 않았고, 4월 8일은 약 500개 정도 단어를 읽었다. 아는 단어를 포함했으니 500개 덜 될 가능성이 크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왜이렇게 오래걸리나 했더니 모르는 단어도 많고, 양도 적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오늘의 단어는 「海老で鯛を釣る」다. えびでたいをつる를 직역하면 '새우로 도미를 잡다' 라는 뜻으로,작은 것을 투자해서 큰 것(이익)을 얻는다 라는 말이다. 海老의 한자를 외우는 방법은 연상법을 이용해보면 어떨까? 나이가 들면 허리가 굽는 사람이 많은데, 새우도 허리가 굽어있으니 바다의 노인(老人)으로 생각하면 한자를 외우기 쉽다. 그러나 사실, エビ(새우)는 한자로도 쓸 수 있지만 カタカナ표기가 눈에 더 자주 띈다. ^^;
일본어 공부하기 :: 令和3年4月6日 오늘은 약 500개 정도 단어를 읽었다. 아는 단어를 포함해서 대략 그정도 된다. 단어장을 직접 세어보니 일별로 정확한 개수가 나눠진 게 아니고, 아는 단어는 넘어갔으니 실제로는 한 350~400개 정도에 못 미칠 거다. 읽는 방법이 잘 생각나지 않거나, 발음은 대강 기억 나는데 장음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것들은 읽었다. 관용구, 복합동사, 읽는 방법이 다른 한자 등을 신경쓰며 공부하고 있다. 아는 단어를 포함해서 대략 그정도 된다. 오늘의 단어는 「逆鱗に触れる」다. 「げきりんにふれる」는 직역하면 역린에 닿다, 역린을 만지다 라고 풀이할 수 있다. 무슨 뜻일까? 다들 용이라는 게 모르긴 몰라도 역린이라는 걸 들어봤다. 무협 만화에 매우 자주 등장하는 용. 용에게는 거꾸로 난 비늘 하나가 있는데, 이걸 건드..
일본어 공부하기 :: 令和3年4月5日 오늘로 모르는 단어 체크를 마쳤다. 생각보다 아예 모르거나 읽는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 단어가 많았다. 与党・野党 외에 辛党・甘党라는 단어가 있다. 옛날 천성인어 공부를 열심히 할 적에 辛党가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2017년 4월 27일자 천성언어에는 「甘党、辛党、巨大与党」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自民党が公式サイトで「辛党仲間」を募集している 현재는 천성인어가 완전히 유료화되었기 때문에 전문을 싣지 않고, 링크로 대신한다. 아사히 구독자 중에 읽어보실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확인하실 수 있다. (天声人語)甘党、辛党、巨大与党:朝日新聞デジタル (asahi.com) 당시에 辛党이라는 말을 사전을 찾아봐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었다. 일본어가 어려워지는 단계에 접어들면, 어휘력도 문제가 되지만 독해 능..
일본어 공부하기 :: 令和3年4月4日 오늘의 단어는 あり得る 어떻게 읽을까? 이 단어의 부정형은 ありえない로 많이 쓴다. 「え、うそ~ありえない」와 같이. 나는 ありえる라고 읽어 왔는데, 어느 날 ありうる라고 쓰인 것을 보고 깜짝놀라 사전을 찾아보니 ありうる라고 올라와있는 게 아닌가? 그러나, ありうる라고 읽는 것이 정확하다고 한다. 아래 인용문을 읽고나서 조금 더 찾아보니 금방 찾아낼 수 있었다. まずは『あり得る』。NHKではこれまで〔ありうる〕しか認めていませんでした。 しかし平成10年に放送文化研究所で「あり得る」の読みを調査したところ、50歳以下は〔ありえる〕の方が多く、今ではさらにこの傾向が進んでいると見られます。このためNHKでは〔ありうる〕を優先とし、〔ありえる〕も認めることになりました。 ではなぜ、〔ありえる〕が増えたのでしょう。若い人は「ありえない」という否定形の..
반 년씩 한국과 일본에 산다면? 얼마 전에 이런 제안을 받았다. 일본에 계속 살 생각이라면 모르겠지만, 반 년씩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살고 싶다면 그게 가능하게 해줄 수 있다고. 나는 즉답을 피하고 주제를 바꿨다. 개인적인 목표를 털어놓을 필요가 없다. 누군가 설득한다고 해서 금방 바뀌는 목표라면 진정으로 원하는 게 아니다. 누군가 들어도 공감해줄 수 있고, 응원해주고 싶은 작은 목표라면 모를까, 진짜 원하는 것을 이야기 해봐도 세상에는 현실성부터 논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그 현실성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을 때까지 진정으로 해보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고 죽는다. 이건 이래서 안 되고, 저건 저래서 안 되고 다른 사람의 인생이니까 쉽게 말하기 십상이다. 그 고마운 제안을 듣고 생각해봤는데 내게 1년에 한국에 반 년씩이나 살고 싶은 이유..
구글 주소 크래킹으로 애드센스 미결제 발생 나는 사용하는 메일 계정이 여럿 있다. 그중에 가볍게 메일을 주고 받는 업무용 지메일 계정이 있는데, 이 계정 비밀번호가 탈취되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했다. 구글에서 새벽 4시에 메일이 오기 전까지는 아무 것도 눈치채지 못했다. 비정상적인 로그인이 있으면 메일로 알려줄 텐데, 계정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해킹범이 삭제하지 않았겠나. 새벽 4시에 도착한 이메일. 시차가 다른 곳일 가능성이 높겠지. 애드센스 계정이 막혔다는 소식에 기겁을 하고 로그인해봤다. 그런데 알람이 없다. "앗, 혹시 다른 계정인가?" 다행히 메인 애드센스 계정이 털린 것은 아니었다. 수신 메일주소를 다시 확인하고 접속. 이 계정은 애드센스 관련 정보를 등록한 적이 없다. 명의를 도용당했다는 것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키워드는 '결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