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個人都合/本

니체, 비판, 문체


얼마 전에도 글을 올렸는데 약간 내용을 보충해두고자 한다.

일본에서 니체에 대한 책으로 유명한 "니체의 말"은
나도 갖고 있는데, 니체를 싫어한다는 사람의 시야에서 쓰여진 책을 읽고 나니 다시 한번 니체의 말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니체를 싫어하는 사람의 문체는,
몹시 공격적이고 날카롭지만 단지 말만 거친 것이 아니라 그만큼 읽는 사람의 마음속을 찔러휘비는 점이 흥미로웠다.

내가 메일을 보낸다면, 내 언어능력을 먼저 지적한 뒤,
그가 경멸하는 인사치레로 수많은 줄 글을 늘어놓은 부분을 취소선으로 죽죽 긋고서는

"그래서 내게 하고 싶은 말은, 독특한 문체여서 재밌었다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까? 라고 되묻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