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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국제결혼[1. 서류 편] - 결혼이민비자(F6) 입국 후, 외국인등록하기 안녕하세요. 미니몹입니다. 최근에는 여러 일이 많고, 매일 바빠서 블로그에 시간을 들이기 어려웠습니다. 이번에는 결혼이민비자로 입국한 후, 외국인등록을 거쳐야하는데 이것에 대해 설명드리려 합니다. 코로나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가 되고, 3차 접종자인 결혼이민자는 서류만 복잡할 뿐 인도적인 사유로 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에 서류요건을 갖출 수 있는 분이라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는 한국에 입국해서부터 시작됩니다. 한국에서 태어난 여러분이, 일본 혹은 다른 나라에 유학 또는 취업 등으로 방문해서 살아보셨다면 더욱 공감되실 겁니다. 문명의 이기와 사회보장 서비스를 누리며(?) 살아가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1. 핸드폰 2. 은행업무 3. 여권 외의 공적 신분증 4. 보험..
07. 국제결혼[1. 서류 편] - 한국에 결혼이민비자 신청하기(F-6 비자) -- Q-CODE? 외국인 격리면제? 안녕하세요. 미니몹입니다. 기본적인 서류의 흐름은 재외공관에서 추가제출을 요구하는 서류가 없으면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그런데 현재(2022년 5월 2일)는 코로나19 방역 조치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절차가 필요하여 추가 작성합니다. 코로나 방역지침이 전면개정되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Q-CODE(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 Q-code - step1. 약관 동의 입력 출발 전 시스템(Q-CODE)에 검역정보를 입력하고 QR코드를 발급받으시면 신속한 검역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cov19ent.kdca.go.kr 한국 정부에서 만들어낸 겁니다. 일본은 백신 3차접종률이 생각보다 높지 않아서 신청시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Q-CODE라는 것에 백신접종증명서 + PCR 음성 확인서를 첨부, 이..
06. 국제결혼[1. 서류 편] - 한국에 결혼이민비자 신청하기(F-6 비자) 안녕하세요. 미니몹입니다. 오랜만에 국제결혼 관련 포스팅을 이어나갑니다. 한국에 결혼이민비자를 신청할 때는 다음과 같은 서류가 필요합니다. 배우자 비자 까다롭네 어쩌네 해도 불법체류로 인한 퇴거 이력이나 범죄력 등 심사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 같은 일들만 없으면 누구나 직접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정사에게 돈을 주고 의뢰하면 편하기야 하겠지만, 어차피 서류를 직접 떼어다 주거나 위임이 가능한 서류라면 위임장 써줘야 합니다. 오늘은 결혼이민비자(F-6-1, 국민의배우자) 신청하는 과정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비자니까 당연히 서류 제출이 필요한데요. 필요한 서류는 주 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올라온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주일대한민국대사관 및 일본내 총영사관을 전부 살펴본 결과 오사카가 제일..
오지랖과 정? 한국에 잠깐 사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더니 지나친 오지랖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친한 동생이고 뭘 잘 모르니까 조금이라도 더 아는 내가 챙겨주자는 마음으로 돕고 있는 것 같으나 그마저도 스트레스다. 아내가 한국어를 거의 하지 못하는데 한국에서 어떻게 살지 왜 묻는 것인지..? 아내가 취업을 하든 창업을 하든 전업주부를 하든 그건 아내와 나의 선택일 뿐이다. 한두번은 관심을 가져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으나 불쾌하다. 어떤 마음으로 물어보는 것인지 알기 때문에 불편함을 드러내지 못할 뿐. 우리가 어느 정도 돈이 있고, 이 돈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서 걱정해주는 것도 싫다. 과시할 수 있을 만큼 잘 살면 이런 오지랖도 없겠다 싶지만... 한국 집값이 너무 많이 오른 건 사실이지만, 일본에서는 극단적으로 ..
일본어 출력, 사인물&실사 제작에는 반드시 폰트(fonts) 체크! 저는 일본어능력을 살려서 일을 하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일본에 있으면 당연한 일이지만, 일본 밖에서는 당연한 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일본어를 의사소통의 도구로만 쓰는 것과, 일본어와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혹시라도 한국에서 일본어를 보게 되면 눈이 번득이게 되는데요. 얼마 전에 고객사와 시안을 주고 받다가 재밌는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고객사는 일본계 회사라서 일본어를 할 줄 아는 분이 많습니다. 이번 건에서도 고객사에서 번역해서 제시해주었으나, 인쇄물을 출력 및 게시하는 과정에서 오탈자가 발견되었습니다. 특정 폰트로 뽑아달라고 요청하지 않는 이상, 한자가 번자체로 바뀌어서 출력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프로에게 맡기더라도 외국어를 자주 다루는 곳이 아..
코로나에 걸리고 나서 생각한 것들 1. 자신의 의지로 결정한 선택과 강제는 너무나 큰 차이가 난다 → 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강제로 쉬어보니 미칠 것 같다. 기간이 길어서 그럴 수도 있고, 좁은 공간에 갇혀 있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 그러므로 최소한 내가 만족할 수 있는 면적이 확보되는 공간에서 살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 2. 역시나 하고 싶지 않은 일은 하고 싶지 않다. → 아주 조금씩이지만 자택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하고 싶지 않은 일이다. 복귀해서도 이 일을 계속 한다는 생각을 하니 갇혀 있는 생활보다 크게 나은 게 없어보인다. 왜 하고 싶지 않은 일을 계속 하는 거지? 진짜로 무서운 건 죽을 때까지 하고 싶은 일을 못하다 죽는 게 아닌가? 가족이 있어서 다 던질 수 없다는 건 핑계다. 조금씩이라도 투자해서 맛볼..
가사가 예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 노래, KATO MILIYAH - AI WA KAWARAZU(加藤ミリヤ ー 愛は変わらず) 오랜만에 일본 노래와 관련된 포스팅을 합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인데, 생각외로 일본에서도 별로 알려지지 않은 노래입니다. 재생횟수가 기록되지 않아서 정확히는 알지 못하지만, 지금까지 1,000번 가까이 들었습니다. TOKYO STAR 라는 2008년 앨범에 수록된 노래니까 유튜브에서 찾아보셔도 잘 나오지 않을 겁니다. 노래방에서 부르는 영상이 하나 있는데, 어떻게 이 노래를 아시는지 나만 아는 것 같았는데 누군가 같이 좋아해주니까 기쁜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카토 미리야는 30대 여성 가수로 J-POP을 평소 즐겨듣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이름이나 노래를 들어보셨을지 모릅니다. Love forever, 19 Memories, AITAI 등의 대표곡이 있습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제..
06. 국제결혼 준비과정[1.서류 편] - 한국에도 혼인신고하기 안녕하세요. 미니몹입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짜깁기한 글이 아닌 실제 경험자로서 국제결혼 시리즈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한국에 혼인신고 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한일 커플의 경우, (둘다 한국에 거주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서류가 간략한 일본에 먼저 제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에 낼 혼인신고서는 정말 쉽게 작성했습니다. 일본에 낼 때와 달리 떨릴 게 없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일본에 제출할 혼인신고서 쓰는데 틀릴까봐 얼마나 긴장을 했던지요. 제가 A3 용지를 몇장이나 썼는지 아시면 다들 웃으실 겁니다. 한국 주소를 인터넷으로 보고 베끼다가 한자 틀려서 다시 쓰고, 이제 좀 써봤다고 안보고 쓰다가 엉뚱한 칸에 잘못 써서 다시 쓰고... 국내에서 결혼하는 한국인 간의 결혼과는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