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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기간만료로 재발급 받으려고 했는데 거절.

체크카드 재발급을 받으라는 메일이 왔다.

카드를 쓸 일이 있으면 포인트같은 혜택을 받기 위해 신용카드만 사용하니까 체크카드는 본인확인 용도로밖에 쓰지 않는다.

재발급을 받으려면 꼭 은행에 들러야 하는가 전화해봤더니 이용 실적이 없어서 신규로 발급 받아야 한단다.

하긴 현금 뽑아내는 용도로밖에 쓰지 않는다. 지금도 같은 용도로 재발급 받으려고 하는 거고.

 

아, 하나 더 타사(A)에서 신분확인이 필요할 때 아무 체크카드나 요구하는데 그거 때문에 쭉 갖고있었다.


 

또 다른 B사의 카드는 후불용 교통(?)카드 기능을 신청해뒀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같이 여행할 때 조금씩 교통카드 충전하기 번거로우니 쓰라고 빌려주고 있다.

서로가 라이언(교통카드)이 돈 얼마나 갖고 있지? 묻지 않아도 된다. 이게 생각보다 편하다.

 

청구일도 기억 못하지만 가끔 송금 해놓으면 교통카드로 쓰기에는 충분하다. 

이것도 금방 재발급 받아야 하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싶은데,

이거 갱신할 때쯤이면 한국에서 내 신분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어서 재발급이 안된다고 하면 포기할 생각이다.

여기 은행도 사실상 중국에서 뭐 살 때 말고는 이용실적이 없는 셈이다.


 

 

어찌되었든 농협체크카드는 언젠가 재발급을 받아야겠다.

내 기억으로도 마지막으로 이 카드를 사용했던 게

작년 4월인가 6월인가 백화점에서 팔찌를 살 땐가, ホルモン 먹으러 갔다가 현금 부족해서 썼던 게 마지막이다.

 

이 카드가 좋은 점은 VISA인 것과 이용 실적 있을 때 해외에서 돈 끌어다 쓰기는 좋다.

그 이후에 높은 수수료 덕에 청구금액을 보고 깜짝 놀라서 체크카드로 돈 쓰는 일은 피하게 되었다.

(작년 그맘때는 환율도 되게 좋았던 것 같은데)

 

일본의 JCB지만, 생각보다 일본에서는 JCB 안 받는 곳이 많아서 비자나 마스터를 갖고 있는 게 좋다.

PAYPAY 같은 서비스가 자리잡아가면서 점점 캐쉬리스 결제가 늘어나고 있으니

일본도 카드를 잘 받아주는 사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러라고 만들어주진 않았겠지만 앞으로도 한국에서 돈 찾아 쓸 때만 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