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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스토어 방문, 아이폰7 배터리 교체.


아이폰7 배터리 교체를 위해 애플스토어를 방문했습니다.

아이폰7은 이제 놓아줘야 하는 모델이 아닌가 그런 이야기를 종종 듣는데,

현재까지 배터리와 야간 촬영 이외에는 불만족스러운 점이 없기 때문에 배터리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자가 교체와 공식센터 교체를 두고 저울질을 하다, 공식센터를 통해서 교체하였습니다.

서비스 받기 전에 배터리 효율은 78%였고, 폰은 16년 12월 초에 구입하여 20년 3월 초까지 같은 배터리를 사용했습니다.

 

일본 애플케어 플러스를 등록해둔 제품인데, 2019년까지는 배터리 효율이 80%를 넘은 상황이라

배터리 게이트 당시에 교체받지 않았습니다. 애플케어 플러스 적용이면 1회는 무료로 교체받을 수 있는데..^^;;

 

아무튼 배터리는 올해 들어 급격히 감소해서 70%대가 되었고,

밝기를 거의 낮춰놓고 항상 저전력 모드로 사용하니, 밖에서는 화면도 잘 안보이는 지경이었습니다. 


 


교체 전에 체크를 받았는데, 문제가 있어서 교환이 안되면 어쩔까 우려도 잠시, 

진단 결과 오디오와 배터리를 제외하면 어떠한 문제도 없었습니다. 

외관손상도 없어서 이정도면 깨끗하게 사용한 편이라고 합니다.

 

오디오도 칩 손상이 아니라, 오랜 사용으로 먼지 등이 많이 끼어 있는 상태였고, 그 역시 청소해주셨습니다.

통화할 때 잘 안들려서 항상 최대 음량으로 통화했는데 그것이 먼지 때문이라는 건 상상도 못했습니다.


나중에 메일을 확인해보니 핸드폰을 가져가신 뒤로 약 20분 가량 시간이 걸렸는데, 넉넉히 1시간 정도 잡아두셨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고쳐질 줄 알았으면 주차비를 약간 아낄 수는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시간을 정확히 지켜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수리비용은 자가 교체보다 3배 가량은 비싸지만, 수리하는데 테크니션의 공임비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겠죠.

애플이 아니면 정품 배터리를 손에 넣을 수도 없으니, 정품으로 교환했다는 데에 의의를 둡니다. 


 

아래는 배터리 교체 후 사진입니다.


 


휴대폰 배터리 걱정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기 싫었는데 만족스럽습니다.

이르면 2020년 가을이나 늦으면 2021년 상반기에 새 아이폰으로 구입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고장날 때까지 계속 네비게이션이라든지, 여행용이라든지 여러모로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