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個人都合/本

超「時間脳」で人生を10倍にする 를 읽고서.

저자는 苫米地 英人(とまべち ひでと). 2009년 발행.

일본에서 인지과학자로 소개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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超「時間脳」で人生を10倍にする

超「時間脳」で人生を10倍にす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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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 책을 읽으면서 시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나는 분명 하고 있는 일이 여러 가지인데 시간에 쫓겨서 한가지를 몰아치듯 끝내야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

전체적인 진도율이 맞지 않는다는 걸 느끼고 고민하던 차였다.

 

회사 일도 해야 하고, 여러 방면의 공부도 해야 하고, 소중한 사람과 보낼 시간도 있어야 하고...

책도 읽어야 하고... ~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가득하다.

대부분은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인데 해야 할 건 많고, 몸은 피곤하니 아무 것도 하기 싫어서

미뤄둘 때도 많았다.  시간관리가 문제인 것인가 싶어 고민하던 차에 이 책을 발견했다.

 

저자는 서문에서 24시간이라는 시간 개념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한다.

또, 병렬적인 사고 및 일처리 방식을 익히면 여러 가지 일을 짧은 시간 내로 해낼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곰곰이 생각해봤다.

 

모두가 약속한 하루는 24시간임이 분명하지만,

그 시간 매시간, 매분, 매초를 어떻게 인지할 것인가는 내 생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절대적인 기준의 시간"이라는 것은 정말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24시간이라는 것에 얽매여 살 필요가 있는가?

 

 

 

초등학생이 게임 못하게 하는 부모를 피해, '감옥'에 들어가는데 닌텐도를 들고 들어간다?

만약 감옥이라는 공간에 들어가 마냥 게임만 할 수 있다면 초등학생한테 그 공간이 정말 감옥인가?

공간적 구속이 아닌, '정보적 구속'이라면 게임만 실컷 할 수 있는 끝내주는 곳이 아닌가?

 

서론을 읽고 충격을 받았다. 이런 방식의 사고도 가능한 것이라는 걸.

 

생각해보니 누구나 그렇지 않나?

정신없이 일이 바쁠 때, 마감에 쫓겨 다닐 때 시간은 한없이 빠르게만 느껴진다.

반면, 일이 없어 시간만 죽이고 있다고 느낄 때, 시간은 너무나 느리게 흐르는 것 같이 느껴진다.

 

 

 

 

본문 내용 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것은 처리 속도를 최대한 빠르게 해보는 것이었다.

기존에 특정 업무 처리가 1시간이라면 그것을 30분, 20분, 15분, 12분, 10분까지 줄여보라는 것이다.

처음엔 2배로, 그다음엔 3배, 4배...6배까지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범위라고 한다.

이게 가능해진다면 지각하는 시간뿐만 아니라, 물리적으로도 처리 시간이 빨라져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나는 것 역시 사실이 되는 게 아닌가?

 

 그는 의식적으로 빠른 결정을 내리도록 훈련을 하고, 무의식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나는 누군가 식사를 대접받는 것이 아니면 먹고 싶은 만큼 이상은 먹지 않는다.

그래서 사실 개인메뉴를 최대한 빠르게 고르는 것에는 이미 익숙해져 있다.

처음 보는 것을 주문하기도 하지만, 메뉴판을 보고 곧장 주문하거나 메뉴판을 보지 않고

으레 있을 법한 대표메뉴를 주문할 때도 있다.

 

이런 것들이 다 연습이 된다고 하니 놀랍다.

 

한 가지를 하면서 다른 것 역시 중요하게 다루고 생각하는 행위는 자칫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겠으나

한 가지를 하면서 다른 한 가지를 처리하는 순서와 방법까지 정리해둘 수 있다면 바로 일을 이어서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효율적이기만 하고 효과적이지 못하면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겠지만,

기본적으로 빠른 속도로 치고 나가는 것 역시 다양한 대응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간만에 고정관념을 바꿀 수 있게 돕는 재미있는 책을 읽어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