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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공부하기 :: 令和3年4月6日

오늘은 약 500개 정도 단어를 읽었다.

아는 단어를 포함해서 대략 그정도 된다.

 

단어장을 직접 세어보니 일별로 정확한 개수가 나눠진 게 아니고,

아는 단어는 넘어갔으니 실제로는 한 350~400개 정도에 못 미칠 거다.

읽는 방법이 잘 생각나지 않거나, 발음은 대강 기억 나는데 장음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것들은 읽었다.

 

관용구, 복합동사, 읽는 방법이 다른 한자 등을 신경쓰며 공부하고 있다.

아는 단어를 포함해서 대략 그정도 된다.


오늘의 단어는 「逆鱗に触れる」다.

 

「げきりんにふれる」는 직역하면 역린에 닿다, 역린을 만지다 라고 풀이할 수 있다.

무슨 뜻일까? 다들 용이라는 게 모르긴 몰라도 역린이라는 걸 들어봤다. 

 

무협 만화에 매우 자주 등장하는 용.

용에게는 거꾸로 난 비늘 하나가 있는데, 이걸 건드리면 엄청나게 화를 낸다고 한다.

'역린을 건드렸다.'와 같이 쓴다. 속된 표현으로 '빡쳤다.'는 표현이다.

용은 실존하지 않으니 믿거나 말거나다.

 

逆鱗に触れる = 상대를 화나게 하다(분노를 사다) 라는 의미다.


 

+ 하나 더. 나는 사실 '역린을 건드리다.'라는 표현을 생각해보면 逆鱗に触る를 쓰는 게 더 어울리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한다.

 

触れる、触る 뉘앙스 차이 때문이다.

触れる는 의도적으로 하는 것도 있지만, 무의식적으로 만지게 됐거나 닿았다는 느낌이라면,

触る는 일부러 만진 것이라는 느낌이 있다.

 

動物に触れる와 같이 가벼운 의미의 触れる가 자주 쓰인다는 것도 알아두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