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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전설(Legend of Darkness)

[이전 포스팅 보충글] 어둠의전설 Lev 1~99 전사 육성일기 (전직 - 도적 4편)

 

 

 

 

 

 

 

 

 

4써클 던전, 뤼케시온해안 진입.

 

 

 

 

 

 

 

 

 

 

 

 

 

 

 

 

 

7업을 굉장히 힘들게 했습니다.

이유가 있었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5인팀보다 마음이 잘 맞는 둘이서 하는 게 더 재밌을 때가 더 많습니다.

 

 

 

 

 

 

 

 

 

 

 

 

습격을 배웠는데, 데미지가 상당히 좋습니다.

셋팅이 돼있으면 가오리를 제외하고 대부분 샷이 나옵니다. 

 

 

 

 

 

법사님이 실드로 몹을 묶습니다.

제가 몹을 졸졸 따라다니는 수고를 덜게 됐죠.

 

 

 

 

 

 

 

 

 

엑스쿠라눔도 제법 많이 나오네요.

5써클 던전도 수리비는 감당할 수 있도록 이렇게 나왔으면 좋겠는데 ^^

 

 

 

 

 

 

 

 

 

 

 

 

 

 

 

보스에게도 꽤나 강력한 습격.

제가 키우는 도적은 힘,덱 비율이 1:1에 가까운 도적으로 힘을 많이 투자해서 덱스도적보다 습격 데미지가 더 좋습니다.

 

 

 

 

 

 

 

 

 

 

 

 

 

3존에서 호되게 당한 뒤..

 

 

 

 

 

 

2존에서 사냥을 합니다.

 

 

 

 

 

 

나르콜리없이도 크리티컬이 나오면 한 번에 잡힙니다.

 

 

 

 

 

 

 

셋팅이 된 상태라면 크래셔샷도 나오고요. (2존과 ㅍ,ㅎ공 몹 일부만)

 

 

 

 

 

 

 

 

 

 

 

 

 

 

 

아이템창 6번에 있는 의상은 선물받은건데,

스크린샷까지 모두 찍어주셔서 제조 방법은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

 

 

 

 

 

 

 

 

 

 

 

 

 

 

 

 

 

 

 

 

 

법사님이 데프레코를 배우러가신 뒤에 저는 하이드를 배우러왔습니다.

체력의고무장갑(99제)를 착용하고 있어서 뺄 수가 없었는데, 다행히 하이드는 로오아이템 풀세트까지는 필요하지 않아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센서스와 함정찾기2는 풀세트 필요)

 

 

마력이 낮을 때는 연습장보다 이아-배틀장 반복이 하이드를 더 빠르게 올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전직 - 도적 5편에서 계속 …

 

 


2022년 04월 04일 추가.

 

안녕하세요.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쓴 글이지만 가끔 이 시리즈 글을 읽어봅니다.

정말 좋아하는 게임이고, 저한테는 많은 추억이 담긴 게임이거든요.

만약 그동안 게임을 계속해왔다면 올해로 20년차 유저가 되었을 겁니다. ^^

 

다름이 아니라, 얼마 전에 낯익은 사진을 하나 발견해서 추가로 적어봅니다.

 

 

제가 이 게임을 아예 완전히 그만둔 건, 2015년의 어느 날인 것 같습니다.

당시에 좋은 감정으로 만나던 분과 헤어지고 나서 이 게임도 같이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헤어지기 얼마 전쯤에 들었던 말이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게임하는 남자는 별로.."라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지금의 LOL이나 옛날의 스타같이 '잘하면 돈되는' 게임을 잘하거나 열심히 한 건 아닌데,

제가 좋아하는 어둠만큼은 확실히 잘했거든요.

 

어렸을 때 3존 맨티스나 말벌한테 마레노 맞아서 '앗' 하는 순간에 뮤레칸 보면서 후득하면서 사냥을 배웠고,

서버통합 이전에는 야배에서 잘하는 형 쫓아다니며 PK 연습하고 몇시간씩 적길드와 전쟁도 했으니까

어둠에 들인 시간이 일반 유저들보다 많은데다 어둠을 많이 좋아했고.. 그래서 잘한 것 같아요.

 

이전처럼 즐기지는 못했지만 가끔 다른 온라인 게임도 했었으니 

만나던 사람과 헤어진 게 결정적으로 게임을 정리한 계기가 된 건 아니에요.

 

하고 싶은 것만큼이나 해야할 것들이 많았고, 저와 함께 하던 사람들이 하나둘 현실의 문제로 떠나가고 나니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지더라고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어둠의전설 자체가 좋다기보다는

어둠의전설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 저와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이 좋아서 게임을 계속했던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이 없어지니 재미도 없고 왜 하는지도 모르게 되었죠.

 

1시간에 경험치 1500만 하는 호러캐슬 갓팀도 가던 저였는데,

1시간에 경험치 1억하는 백작 고층팀도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PK는 예전처럼 열내가며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고, 손가락도 많이 굳었고요 ㅋㅋㅋ

 

그렇게 자연스럽지만 조금 미련을 남긴 채로 어둠을 정리했습니다.

아예 넥슨 계정삭제라는 초강수를 둬가면서 십여년간의 추억을 보내고 나니 남는 것은,

어둠의전설을 재미있게 즐기던 막판의 스크린샷 정도더라고요.

 

'블로그 활동을 조금 더 일찍 시작할 걸...' 하고 안타까웠습니다.

지금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게임을 재미있게 할 때 블로그에도 조금 시간을 들였으면 한번씩 이렇게 생각날 때 더 재밌었을 걸..하고요.

 

 

현실의 저는 직무 특성상 사진을 정말 많이 찍습니다.

일로써 한번씩 옛날에 찍은 사진들을 돌아볼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추억을 떠올리게 되는 사진은 현실을 담은 것뿐만 아니라

스크린샷으로 담아낸 하나하나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참, 이 포스팅들을 했을 땐 어둠의전설 BGM을 사용하고 싶어서 넥슨에 메일을 보내 허락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인 뤼케시온 던전에 사용되는 BGM의 작곡가인 be가 누구인가 

찾아보고는 했는데 당시에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10년 가까이 지나 유튜브에서 우연히 be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동영상에 제 스크린샷 한 장이 편집돼 들어가있는 것도 발견했습니다.

 

 

THE MINE IS MINE이라는 타이틀이지만, 개인적으로 광산보다 더 잘 어울리는 사냥터에 사용된 것 같아요.

밥먹는 것도 미루고, 화장실도 참아가며 한참 재밌게 게임하던 때를 떠올리며

가끔 운전하며 듣기도 할 정도로 좋아하는 곡입니다. 무척이나 그립네요.

 

포스팅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