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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彼の事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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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xitは、日本に住んでいる外国人の生活にある影響を与えるのか? 1. 최근 스트레스가 늘어난 탓인지 나이를 먹어가는 탓인지 흰머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다행히 새치 정도로 여길 수 있는 수준이다. "이게 다 브렉시트 때문이다!" 라는 것은 억지이지만 브렉시트도 새치 한 올이 나는 것에 일조하지 않았다고 할 수 없다. 원화를 갖고 있는 나로서는 엔화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 (일본)고등학교 경제에서는 '일본의 부채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쓰여있을 정도이지만 아직도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이고, 여러모로 안전재산으로 평가받는 엔화. 정작, 일본의 (저명한) 몇몇 경제학자들은 '일본의 경제는 망한다고! 지금이라도 금을 사든지 다른 나라에 투자해라!' 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것도 10년도 전부터….(現 정부의 의견과는 대치되는 의견임) 08년처럼 천정부지..
통역, 그리고 세미나. 이번 주에도 세미나가 있는데 얼마나 준비해가면 좋을지 고민중이다. 지난 주처럼 시간을 좀 여유롭게 쓸 수 있다면 괜찮은데 새벽 1시 30분 ~ 2시면 기절해버리기 때문에 쉬는 도중에 틈틈히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지난 주의 세미나에서는 생각외로 준비가 부족해서 알고 싶은 것을 정확하게, 많이 질문하지는 못해서 아쉬웠다. 기대한 만큼 내용은 무척 좋았는데, 나는 통역에 대한 불만이 컸다. (내가 영어는 잘 못하니까 통역이 있으면 좋다. 일본어 통역이 불만이었다.) 개별적인 질문을 할 시간이 있었는데, 자꾸 통역사 본인이 대신 질문을 받는 것처럼 진행됐다. 상대가 이야기해주는 것을 100% 이해하고 있는데도 그런 게 반복이 돼서 그것이 불편하다는 티를 점점 내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통역을 해주기 전에,..
가벼운 칭찬이라도 기뻐요. 살다 보면 점점 칭찬에 인색해지는 것 같다. 뭔가 웃음이 헤플 나이에는 친구가 좀만 뭘 잘한다 싶으면 너 엄청 잘한다고 칭찬 일색이었던 것만 같은데 한 때 엄청 유명했던 책,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를 읽고서도 칭찬하는 것이 쑥스러웠다. 그래서 칭찬을 잘 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비행기를 잘 태우시네'라고 생각하면서 자신감과 약간의 자만심, 그리고 약간의 걱정이 더해지는 것 같다. '엉? 진짜 잘되고 있는 거야? 난 잘 모르겠는데..근데 기쁘다!' 나는 어쩌다 칭찬을 받으면 광대가 승천하고 표정관리가 안 되곤 했었다. 진지한 표정으로 아무렇지 않은 척 해야 할 것 같은데, 그게 참 어려웠다. 그래서 나는 대응 방식을 바꾸었다. 칭찬을 받으면 정말이냐며 기쁘다는 표현을 하며 활짝 웃는다. 굳이 표정을 ..
일본인이 내 발음을 고쳐주지 않는 진짜 이유. 일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특히 언어 교환을 목적으로 하는 모임이라면) 상대방의 행동에 불안해하거나 답답해하는 사람이 있다. 왜? 도대체 왜? 일본인은 발음 지적이나 문법을 고쳐주지 않는 거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부분은 발음이 잘 안되는 것 같은데... 나, 발음이 이상하니까, 조사를 제대로 못 쓰니까…. 라고 부탁해도 그것을 상대의 진심이라고 생각하는 일본 사람은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상대가 일본어로 완전 엉뚱한 소릴해서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도 조심스레 말하고자 했던 것의 의미를 되물어볼 뿐 지적하지 않을 거다. 왜? 일본인이 발음을 지적하지 않는 이유. 바로 자신이 선생님이 아니기 때문이다. 과외 학생이든, 일본어 어학교 학생이든 나 자신과 상대가 사제 관계로 묶이지 않는..
2011년 일본 대지진, 5년 후인 지금 누구나 응원할 수 있는 방법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 동북지방(토호쿠,東北)이 강력한 지진 피해를 입은지 5년이 되는 날입니다. 야후 재팬에서 검색만으로도 10엔(円)을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이것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은 필요없을 것 같아서 최대한 사진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참고) 부분 번역을 하였고, 생소한 한자어는 배제했습니다. Yahoo! JAPAN의 2016년 3월 11일 메인화면. 우리는 항상 무엇인가를 하고 싶어서 [검색]합니다. 영상을 보고 싶어서, 맛있는 것을 먹고 싶어서,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어서. 2011년 3월 11일로부터 5년이 지났습니다.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있었지만, 5년이 경과한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고 생각했다. ↓↓ 검색으로 응원할 수..
일본에서 성인 사이트에 접속하면 돈을 내야한다고? 안녕하세요. 미니몹입니다. 한국에선 '몸캠'이라고 불리우는 수치스럽고 괴로운 사기를 당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하죠. 저는 그것을 본 뒤, 일본의 온라인 사기에 대해서 소개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이게 한국의 몸캠 사기만큼 진화된 수법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당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검색어를 단순하게 한 뒤, 최상단의 스폰서 링크를 클릭해서 몇 번 왔다갔다 반복해주면 쉽게 볼 수 있으니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분은 구글에 アダルとサイト 請求画面(せいきゅうがめん)으로 검색해보세요! 본문은 파란색 글씨로 쓰여진 부분들만 정독하시면 나머지는 사진만 보셔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 그냥 지루한 글인데 일본의 컴맹 옷쨩(おっちゃん, 아재)은 흠칫하겠죠. "1년에 13만엔?" (작성일 기준으로 130..
노력충이라고 해도 괜찮아. (노오력이라는 단어라든가, 노력충이라는 말의 어원과 용례와는 크게 관련없지만) 사실 "노력해라, 노력을!" 이라는 말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따라서 노력충이라는 단어의 본 의미에는 그다지 동의하지 않는 편이다. 노력이라는 건 대부분 객관적인 측정이 불가능한 것으로 내가 눈에 보이는 관문(예를 들면 자격 시험이나 입학,입사 등의 시험을 말할 수 있겠다)을 넘고자 시도했지만 실패했을 때 "내가 이만큼 노력했는데 떨어졌어. 실패했어" 라는 게 억울하고 분한 마음도 생기는 것도 당연할지 모른다. '벌레 충' 자를 써서 노력충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진 것으로 아는데, 나는 이 말의 한자를 조금 바꿔서 '가득할 충' 자를 쓰는 노력충(努力充)을 만들었다. "OO 씨는 항상 열심이야. 그런데 노력하는 만큼은 아닌 ..
一期一会(いちごいちえ) 일본의 다도(茶道)에 유래를 두고 있는 말이다. 다도에서 이런 달콤한(?) 말이 나오다니. 이 말의 원래 의미라면 사랑과는 관련이 없는 쪽에 훨씬 더 가깝지만 '일생의 단 한번의 만남'이라고 그정도로 소중한 사랑, 잊을 수 없을 만큼 열렬한 사랑으로 풀이하기도 한다. 전에 만나던 이성이 이런 말을 해줬다면 '그런 사람과 사랑할 수 있어서 감사한다'는 쪽으로 해석하는, 즉 헤어진 사람에 대한 최고의 찬사라는 사람도 있다. Wikipedia에 적힌 본래의 의미를 번역하면 "차를 마시는 모임에서 그 기회는 두번 다시 반복될 수 없는 일생에 한번뿐인 만남을 알고 서로 성의를 다하는 마음가짐" 정도가 된다. 또, "앞으로도 몇번 만날 수는 있겠지만 어쩌면 다시는 못 만날지 모른다는 자세로 사람을 대하라"는 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