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 습성의 차이 때문에 한·일의 대화에서는 양 쪽의 언어를 모두 알고 있는 사람끼리의 대화가 아니라면, 뉘앙스 차이로 오해로 인한 다툼이 생길 수도 있다. (한국처럼 시원스럽게(?) 해버리면 앞으로 그사람과의 친분은 기대 않는 것이..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2편에서는 일본어로 대화를 하다가 자의적인 해석을 하는 바람에 초를 쳐버린 경험담을 소개한다. 편의상 그사람을 사에코라고 하자. 글쓴이: 이러이러해서 공부하고 있다. 사에코: 스고이! (대단해) 공부는 중요하죠 글: 사에코 씨, 나중에 한국에 가면 일본어 과외해보는 게 어때요? 의외로 수요는 있어요. 사: 유감이네요. 일본어 가르칠 수 없어요. 글: (??..... !!!!!) 아, 제 일본어 선생님이 돼달라는 뜻이 아니에요. 가벼운 농담..
일본 사람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느끼는 것, 그리고 수많은 책에서 다뤄지고 있는 일본인의 말하기 습성(습관). 이것 때문에 난감한 일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같은 말인데도 말하기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해프닝이다. (------→→)가 한국인의 말하기라면, 일본인은 (--↘--↗↗→→↘↗--→) 이런 느낌. 늘 강조하지만 이건 굉장히 일반화를 시킨 것이다. 실타래가 비비 꼬인 것을 풀어나가듯이 말하는 게 일본인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일본의 신세대는 많이 다르다고 느끼고 있지만, 아무래도 성인은 많은 사람이 혼네를 드러내는 것을 정말 꺼린다. (자세하게 통계를 내본 적은 없지만 주관적인 체험은 그런 듯 하다!) 한국에서는 "야, 철수야, 목 마르지 않냐?" 라는 말을 곧이곧대로 물어본다. 그 안에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