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宿(하라쥬쿠)에서 港区(미나토구)에 있는 큰 빌딩까지 걸어간 적이 있다. 원래 그럴 계획은 아니었으나 주변에서 쇼핑도 할 겸 겸사겸사.. 흐린 날이었지만 도쿄타워를 보기는 했다. - 도쿄도청에 가서도 "도쿄타워 잘 나오게 사진 찍어주세요."라고 요청하거나 하네다공항에서 100엔 내고 짧은 시간동안 레인보우 브릿지 한번 보고, 남은 시간을 도쿄타워를 관찰하는 데 쓸 정도다. 도쿄타워가 보이는 호텔에 머물고 싶어서 얼마하는지 찾아보거나 폭스바겐 매장이 바로 보이는 맨션을 사자고 했다가(비싸다) '뭐야, 이 바보는' 같은 표정을 본 적도 있다. 이처럼 도쿄타워를 너무 좋아하니까 종종 도쿄타워 근처에서 밥을 먹거나 산책을 가면 꼭 사진을 찍어보내준다. "나 도쿄타워 왔어~ 좋겠지?"라며. 왜 그렇게 도쿄타워를..
책을 읽다가 조금 이해가 안가는 내용이 있어서 일본인에게 질문을 했다. 정확히는 문제를 도쿄,나카노까지만 보고 정답을 찍으려다가 틀린 것인데, 살짝 억울한 마음도 들던 차에 심심해서 알아보기로 했다. 우선 도쿄 출신이라는 일본인 3명에게 물어보았다. "미안한데, 시간 괜찮으면 알려주지 않을래? 도쿄, 나카노는 정말 시골이야?" 로 질문을 통일. # Case 1. 일본인 1" 어, 그래. 나카노라...흠...어떨까.....사실 도쿄 출신(거주는 맞지만)이 아니라서 잘 몰라 ㅎㅎㅎ" 나 "너 도쿄 토박이라며??" 1 "아니야. 미안 ㅎㅎ" # Case 2. 일본인 2 " 도쿄 사람에게는 시골으로 보이지만, 지방 사람이라면 도시로 보이겠죠 나 " 아, 도시가 아닙니까? 원래부터 도쿄였던 '특별구'잖아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