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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彼の事情

일본인에게 '헬스' 다닌다고 하면 안된다고?


한국에서 쓰이는 health 혹은 health club은 운동하는 곳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오빠, 헬스해요?" 라는 말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

일본인에게는 이 단어를 쓰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사람이 있을 거다.


일본에서는 헬스가 풍속을 의미하기 때문에

저급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이 되는 경우가 있다는 이유다.




그래서 친구와 운동 이야기를 하다가 물어본 적이 있는데,

자긴 전혀 몰랐다며 health의 그 health인 줄 알았다며 웃었다.


사람에 따라 ヘルスクラブ(헬스클럽)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으니

금기시되는 말은 아닌데 주위의 눈치가 이상하다면 잽싸게 말을 바꾸는 게 좋겠다.

health의 대체표현으로 ジム(gym)를 쓰는 게 좋다는 의견이 많은데, 어쨌든 부연설명을 해서 '운동'을 한다고 강조하면 된다.


탄탄한 몸을 가진 사람이라면, 상대가 드러나는 몸매를 보고서 납득하겠지.

'이사람 팔뚝이 두껍군. 등이 넓군.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