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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清水翔太

清水翔太의 Tokyo를 듣고 있자면….

요즘 많이 듣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가 나왔을 쯤엔 오토튠을 엄청 싫어해서 두어번 듣고 안 들었는데

집에 가는 길에 spotify에서 흘러나오는 가사에 푹 빠졌습니다.

 

요즘 출퇴근 길에 시미즈 쇼타 노래를 듣지 않는 날이 거의 없네요.

 

この街じゃ この夢は静かに流されてしまうから
愛してるよ、愛してるのに こんなにも一人ぼっち living in da tokyo

 

중2병 느낌 나는 가사이기는 한데, 지금 나이쯤 돼서 다시 들어보니 엄청 공감가는 노래라서요.  

저는 위에 인용한 부분을 가장 좋아합니다.

 

성공의 기준은 다 다르고, 만족할 수 있는 환경 역시 모두가 다르지만

성공하기 위해 상경해 있는 입장이 되어 노래를 듣고 있자면 노래에 젖어드는 기분이 듭니다.

 

제 스스로도 "나는 무엇 때문에 도쿄에? 나는 왜 도쿄에 집착할까? 나는 도쿄에서 뭘 이루고 싶은 걸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노래예요.

 

시미즈 쇼타는 이 노래가 나올 때쯤엔 이미 잘 알려진 스타가 됐지만, 

상경해서 힘들었을 때의 생각을 하면서 노래를 쓰지 않았을까요?

개인적으로 清水翔太의 HOME이라는 노래와 이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こんなボロボロの夢、一人じゃどうしようもなかった」
「僕は同じ日々生きた仲間達や 隣にいてくれた恋人や
それを失ってでも かなえたい夢
それも失って でも また思い出させてくれた
新しい僕の home がここにある でもまだ思い出す」

 

성공을 꿈꾸며 오오사카에서 도쿄로 왔을 때 느꼈던 것들을 가사로 쓰고 노래로 만들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