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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Diary

웨이트를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이유

 

 

지난 주 월요일, 내 앞에서 소중한 사람이 쓰러지는 일이 일어났다.

온몸을 던져 막았어야 했는데 그럴 힘이 없었다.

쓰러지는 사람은 생각보다 무거웠다.

 

그동안 걷는 양으로 충분하다고 자신을 속이고, 내일 오전 5시에 일어나면... 5시에 일어나면 하고

스스로에게 매일 거짓말을 반복했다. 

 

3년이라는 시간동안 꾸준히 짐에 나가던 때의 모습은 간데 없고, 금방 지치고 마는 저질 체력을 자랑하고 있다.

두번 다시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게 하는 일이 없도록, 내 몸을 던져서라도 막을 수 있는 순발력과 힘을 키우고 싶다.

그래서 나는 다시 웨이트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