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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듣는 곡입니다.

제가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는 가사가 너무 어렵고 제목이 우울해서 듣고 싶지 않아서 두어번 듣다 그만두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간이 몇년 지나고 듣는 지금도 여전히 어려운 노래인데,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몇달 전에 공항에서 배웅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이 노래를 들었었는데,

그곳을 빠져나와 1시간 반 남짓동안 달리는 동안 마음을 다독이고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가,

설명할 수 없는 벅차오르는 감정 때문에 이도저도 아니게 복잡해지곤 했습니다.

그렇게 기분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이 노래는 밴드 amazarashi의 곡과 中島美嘉(nakashima mika)가 부른 버전으로 나뉩니다.

나카시마 미카 씨의 라이브 영상을 듣다보면 わかってる!わかってる!(알고 있어)라고 외치는 부분이 있는데

몇번이고 그 영상을 봐도 그 부분에서 울컥합니다. 

 

가수가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없다는 건 때로는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할 만큼 고통이겠죠.

그래서 이 노래가 나카시마 씨에게 더욱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 아마자라시의 노래에서는 "죽는 것만 생각하고 마는 이유는, 삶에 진지하기 때문."이라는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J-POP을 좋아하신다면 이 노래도 한번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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