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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일요일 모바일 보딩패스를 처음 써봤습니다.

모바일로 체크인하면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방식으로 20분 정도는 아끼지 않았나 싶습니다.

 

종이로 된 보딩패스가 나오지 않아서 문제가 되는 구간은 역시나 보딩패스를 체크하는 곳들입니다.



저는 인천공항이나 나리타공항(하네다공항)에서는 통화를 할 때 빼고 비행기 모드로 설정해둡니다.

이때 공공 와이파이가 약하면 항공사 어플이 잘 열리지 않거나 화면을 잠궜다 풀었을 뿐인데 

어플에서 보안을 이유로 재로그인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와이파이가 잘 안 되거나 데이터 사용을 할 수 없는 국가(거주국 외)라면 저처럼 곤란한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종이로 된 건 믿을 수 있지만 모바일 어플을 쓰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인지

출입국 심사 과정에서 보딩패스와 관련해서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ANA 같은 국적기도 모바일로 많은 것이 가능해졌는데, 상위 등급 회원들은 전용 카운터에서 처리가 되니까 모바일을 사용하지 않아도 불편함(사람 몰리는 곳에서 장시간 대기)이 없어보이고, 일반 회원들도 익숙한 종이를 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모바일 체크인과 보딩패스 발급에는, 항공사에 따라 다르지만 거주국과 국적이 중요한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한국 항공사의 경우에는 한국 내 핸드폰 번호를 요구하거나 한국인이 아니면 모바일 체크인/ 보딩패스 발급이 안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국적이 한국이더라도 외국 거주라서 한국 번호가 없으면 제한되기도)





아이폰 사용자라면 반드시 홈버튼 3번 눌러서 해당 화면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설정하는 기능을 적극 활용하면 좋습니다.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보딩패스를 확인하는 경우에 다른 직원에게 보여주고 확인을 받으려다 

다른 화면(사진 등)도 보여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핸드폰을 빼앗듯이 가져가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출국 심사인데도 또 들어와야 하니 항의도 못하는 외국인 ^^;






※항공사 카운터에서는 보딩패스가 아닌, 체크인을 했다는 사진만으로도 통과(짐 맡기기)되기는 하는데

이후의 모든 탑승수속 확인 과정에서는 반드시 보딩패스를 보여야 합니다.

매번 핸드폰을 꺼내서 보여줘야 하니까 상당히 번거로웠습니다. 


앞으로는 체크인은 셀프로 해도, 종이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는 가급적 종이로 보딩패스를 발급받아서 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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