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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도는 아주 수월했습니다.

학생 스스로 문제를 잘 풀어서 진도를 많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빈칸을 채우는 문제는 시간만 재었는데 6분 정도 걸렸습니다.

제가 쓰는 교재는 빈칸 문제는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N3 수험생 수준보다 난도 높은 지문으로 구성돼 있어서 이게 독해 문제로 나오고, 読み仮名가 없으면 아마 정답률은 더 낮아질 것 같은데 그렇게 내지는 않으니까 괜찮습니다.


오늘은 학생에게 좀 더 지문을 빨리 읽도록 주문했습니다.

빨리 읽으려면 모르는 말이 적어야 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고, 의식적으로 속독을 시도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가급적 교재를 빨리 읽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모르는 말은 건너뛰고 문장 속에서 문맥을 파악하라는 뻔한 이야기입니다만,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확인한 정보검색 문제는 조금 애매하게 출제된 것이 있었습니다.

단서를 정확하게 제시해야 하는데, 중의적인 문장을 주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이런 건 아마 기출문제 복원이 아니라 자체 출제인 것 같은데 명백한 출제미스입니다.


정보검색은 숫자(날짜, 금액계산, 시간)등을 물어보는 문제가 많아 약간은 계산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인만큼 단서가 조금이라도 틀리면 답이 애매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직 일본어 실력이 부족해서 전체적인 내용을 요약하기 어려운 학생이라면 혼자서는 논리를 끌어내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저는 학생에게 만점으로 통과할 필요가 없다면, 

정보검색 앞에 위치하는 장문독해까지 최대한 맞추는 것으로 하고 정보검색은 시간이 없을 경우 찍어도 좋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해 문제와 같이 정확하게 단서를 메모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슬슬 합격이 눈에 보입니다.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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