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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코로나인지 독감인지 알 수 없는 증상에 시달리며, 일주일을 보냈다.

억지로 일한뒤 잠만 자며 시간을 보냈다.

 

오늘은 아침부터 시간이 더디게만 갔다.

퇴근하기 두어시간 전부터 몸 상태도, 정신 상태도 영 좋지 않았다.

 

시간이 빨리 갔으면 하고 바랐는데

집에 돌아와보니 네가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올해는 버텨주었으면 하던 내 작은 바람은 없던 것이 되었다.

 

작은 몸 하나 가누기 힘들어하는 모습이 마음이 아팠는데,

하루빨리 자유롭게 뛰어다니고 싶었나보다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힘든 시절의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어 고마웠다.

 

이번 여름에 시간을 내어, 널 만나러 갔던 것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았으면 평생 후회할 뻔 했다.

오늘부터는 아프지말고 행복하길.

늘 고맙다. 오래오래 기억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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