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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비승 법전과 직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직전의 경우, 생존용 버티기 캐릭이라고 해서 법전보다는 훨씬 좋게 인식되는 편입니다.
그러나 두 캐릭 모두 남들과 다른 직업을 선택했다는 이유로 무시당하고, 심하게는 욕까지 먹는 안타까운 캐릭입니다.
現 어둠의전설 최대 커뮤니티인 '성천직자의 어둠의전설' 네이버 카페에 가입을 해서 글을 하나 둘 읽어보다가
법전에 관한 좋은 글을 읽게 되었고, 그 글이 평소 제 생각과 부합하는 부분이 있어서 동의를 구하고 일부 실어옵니다.
제목을 어떻게 정해야할지 고민한터라, (아무래도 자극적인 내용이라) 현재 선택한 제목뿐만 아니라, 내용 자체가 도발적인 느낌을 줄 수 있으니
심기에 거슬리는 내용이라면 더 읽지말고 즉시 창을 닫아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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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오서버 시인, '착한제국' 님 (원문 출처: http://cafe.naver.com/sclod12/102983)
법전을 해보았거나 비승 전사를 해보았다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글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체공개로 설정된 게시물이라 카페에 가입할 필요가 없으니 시간을 내어 한 번쯤 읽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이 글의 인용문은 아래와 같이 큰 따옴표로 처리되며, 제 경험담과 의견을 덧붙이는 식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평소의 제 글과는 꽤 다른 형식으로 공략글은 아닙니다.
저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법-전이라는 쉽게 보기힘든 특수직업을 계속해서 키워왔습니다. 덕분에 주위에선 항상 법-전 케릭터에 대한 많은분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았고, 심지어 최근에는 12만 법-전을 꿈꾸며 비승에 입문하시는분까지 만날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사실상 비승 법-전은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순수 전사와 크게 다를바가 없지 않느냐. 라는 식의 이야기도 참 많았습니다.
고서열 법전케릭터가 사실상 없는것과 다름없는 지금. 법전은 물론이거니와,
도전으로도 수많은 사냥을 해왔던 사람으로써 질문에 대한 제 대답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입니다.
사실 비승의 어떠한 직업이던,
그 직업 고유의 기술조합과 플레이어의 컨트롤 역량에 따라 다른직업은 흉내내지 못하는 효과를 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법-전은 흥미용 케릭터, 개그 케릭터가 아닙니다.
[출처] 비승 마검사(법-전) 가이드. (성천직자의 어둠의전설) |작성자 착한제국
1. 저는 세오 83~86년쯤에 법전을 시도하였습니다. (지금은 123년 봄)
착한제국님의 경험담에도 잘 나타나있듯, 제가 '법전'을 선택할 때도 주위에서도 굉장히 만류하였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스스로 셋팅을 해서 나르 후, 매드나 크래셔를 사용한다? 당시의 저에게는 참 흥미로운 일이였습니다.
직자의 경우, 타 직업에 비해 전직이 힘든 편이지만 비승법사야 늘 해왔던 직업이니, 저주도 잘하는 편이고 셋팅에도 익숙해서
전직 전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사실 전직 전에도 어떤 직업을 택할 것이냐며 물어보는 분들이 계셨지만, 전사를 생각하고 있다하니 오히려 당황하는 눈치였습니다.
체력과 마력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이미 법직은 갖고 있었고 법직의전설에 염증을 느껴 색다른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경험치를 열심히 모아 전직을 한 순간, 서버에 [XX님이 전사로 전직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알림창이 뜨게되자 제 직업이 법사라는 것을 알고 계셨던 분들은 법전을 했다며
굉장히 놀라시면서 동시에, 후회할 것이라며 법직을 했었어야 한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남들의 걱정 반, 새로운 직업이라는 기대 반으로 시작한 법전.
장비는 매직파나(지팡이)와 프린스더블렛1을 착용한 채로 전직을 하였고,
낮은 마력으로 마법 스킬을 올리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이아 - 배틀장을 반복하느라 파나를 뺄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2써클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편이지만 3~4써클 사냥터에 가면 프라보(4단계 저주)는 매우 매력적인 마법이기 때문입니다.
프라보 한 번 걸고, 힘도가 한 명만 있어도 직자없이 둘이서도 죽을 고비를 넘겨가며 재밌게 사냥을 할 수 있었고,
그간의 전직 경험을 통해 99 이전에 이전 직업의 무기를 뺀다는 것(매직파나) 상상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법직도 아니고 콘 80을 찍는 콘전사이다보니 레벨업을 하면 할 수록 앞에 나서야했고,(포지션 상 저주만 할 수는 없음)
그 결과 파나 수리비가 상당히 많이 깨졌습니다.
매직세페우스(수리비가 더 저렴)를 끼고 전직을 했다면 좋았겠지만,
프린스더블렛을 빼면 무자본에 가까운데다가 이미 전직까지 해버린 저로써는 파나를 들고 계속 가야했습니다.
기본공격만 있을 때는 덜 했지만, 더블어택을 배우고, 트리플어택을 배울 쯤에는
수리비와 조금만 때려도 부서질 것 같은 파나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였습니다.
(참고: 파나류 내구는 3,000이며, 더블어택이 적용되면 내구력이 2, 트리플어택이 적용되면 한 번에 3씩 닳음.)
게다가 파나의 공격데미지는 4~20으로, 현재 캐릭터를 새로 만들면 받을 수 있는 착용 레벨 1의 XX의 에페보다 약했습니다. (15~20)
에페보다 약한 무기를 들고 끙끙대며 60레벨을 넘길 쯤,
"더이상은 안되겠다. 투핸드어택2(4써클 초반에 배울 수 있음)을 배울 수 있는 레벨까지만 파나를 끼고
투핸드 어택을 배우면 투핸드에메랄드소드를 들고 솔로던전에 가야겠다."
71이 되자마자 당시 친했던 친구에게 투핸드에메랄드소드3를 선물로 받았지만,
세토아 아이템4이 없는 콘전사라서 투핸드어택을 배우기 위해 73~74까지 레벨업을 해야하는 상황이였음에도 불구하고,
4써클 '솔로던전' 경험치가 던전 난이도에 비해 좋은 편이라 비격수만 뤼케시온해안에서 대기하고 있어서 사냥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급한대로' 게시판에 글을 올려봐도 귓속말 하는 사람도 없고, 결국 직접 솔로던전을 돌아다니며 도가를 찾아 부탁해서 겨우겨우 파티를 구성했습니다.
그렇게 어렵사리 투핸드어택을 배우고, 4써클 솔로던전에 가서 개구리를 '빠른 속도'로 잡았습니다.
콘전사라 힘전사에 비해 기본공격이 '약하지만', 그정도야 바르도(2단계 저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였으니까요.
열심히 개구리도 잡고, 뤼케해안에서 파티를 모집할 때면 가서 그륩맺고 사냥도 하다보니 99가 되었습니다.
스킬도 다 배우고 레벨도 올렸겠다, 드디어 시작된 호러캐슬 사냥.
꿈 꿔왔던 셀프 셋팅 크래셔샷이 가능해지기까지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초급 마검사를 벗어나보자. (호러캐슬)
「도전1: 노 저주, 그리고 프라보가 걸린상태의 몹을 마레노로 속을 알아본다.
도전2: 직접 몬스터에게 나르콜리를 걸어, 크래셔의 파괴력을 두배로 극대화 시켜 샷을 내본다.
도전3: 샷필드, 혹은 샷팀에서 남몹에게 나르를 걸어 매드소울로 샷을 만들어본다.」
위의 읽기에 도전해 봅시다.
도전1을 통과하기 위해선, 약간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보통 비승 법-전의 인트는 3으로, 마레노의 데미지는 일정하게 들어갈 것입니다.
어떠한 데미지가 들어갔을때, 도적이 어떠한 속성을 불러주는지 차례대로 알아가며 속성을 연구해 봅시다.
노저주, 그리고 저주상태의 모든 데미지와 속성을 외우기까지 조금의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 모든걸 마스터 한다면아무리 멀리있는 적이라 해도, 속성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알아볼수 있습니다. 마레노의 장점은 윈드와는 다르게 사거리에 제한이 없다는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또 직접 플레이에서 실용성을 만들어내느냐는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습니다.
도전2는 간단합니다. 어떠한 자리에 잡았건 도적분이 속을 불러주는 중앙몹을 치면서, 옆몹의 속을 본뒤 나르콜리를 걸어봅시다.
윈드나 메가로 속을 한번에 알아낼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나르가 걸렸다면 크래셔를 통해 샷을 내봅시다.
보통 호러캐슬의 샷은 체력 35000(남자몹)부터 가능하지만, 나르콜리를 잘 걸수있다면 그 절반의 체력으로도 큰 문제가 없을것입니다. 직접 본인이 나르를 걸어, 샷을 낼수있다면 그 쾌감은 배가 됩니다.
다만, 나르를 걸고있을때 멍하니 서있지 마시기 바랍니다. -_-;; 나르를 거는도중에도 스킬은 발동 됩니다. 기본공격역시 트리플어택은 아니지만 가능합니다. 스펠을 외우는도중에도 꾸준히 스킬을 눌러준다면, 나르를 쓴다고 구박하는 팀원은 없을것입니다.
[출처] 비승 마검사(법-전) 가이드. (성천직자의 어둠의전설) |작성자 착한제국
* 번외: 여자몹과 남자몹의 경우, 방어력 차이가 제법 나서 처음에는 1써클 마공의 오차를 조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a4용지에 자신의 기본공격(특히 속공),윈드블레이드 데미지를 적은 뒤, 센터의 몹은 여러명의 데미지가 겹쳐서 나오므로 다른 몬스터를 대상으로 실험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아듀로를 사용하였고, 착한제국님은 마레노를 사용하였습니다.
매번 속성마법을 바꿔가며 속성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한가지 마법만을 정해서 사용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리고 팁을 드리자면 데미지로 속성보는 것이 이해가 잘 안될 경우
아무속성 목걸이와 연필, 혹은 빼빼롱을 들고(데미지가 일정하니까) 익히는 것도 좋습니다.
속성을 보겠다고 매번 연필로 갈아낄 수는 없으니 어떤 방식인지에 대해 스스로 원리를 익힌 뒤 평소 사용하는 주 무기로 연습하면 됩니다.
한가지 더, 윗글에서는 마법 시전중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그 방법이 빠진 것 같아 추가합니다.
일단 마법 시전중 기술 사용이 가능한 이유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어둠의전설에서는 기술과 마법은 딜레이가 따로 적용됩니다.
무슨 소린가하면 마법을 시전하는 동안 다른 마법을 사용할 수는 없지만 마법을 사용하는 동안 기술을 누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법전의 경우, 전사는 트리플어택이 100이라 스페이스나 마우스로 공격하면 3번을 타격하게 되는데,
마법을 사용하면서 기본공격(1회 공격)만 할 수 있지만, 크게 누적되지도 않고 나르콜리를 거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마법창을 열고, 마법을 누른다.
2. 기술창을 열고 기본 공격을 제일 윗줄에 놓고 단축키를 누르면 1회 공격이 가능하다.
물론 기본 공격뿐 아니라 다른 기술을 사용해도 마법은 제대로 시전이 된다.
※주의: 기본공격 사용할 때 스페이스나 마우스로 타격하면 캔슬됩니다.
약 2년이라는 시간동안, 법-전을 열심히 키우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건 특수직업에 대한 많은 분들의 '편견' 그리고 그에따라 오는 무시발언, 사냥차별 등등.
하지만 그런 어려움이 있었기에 12만을 찍었을때의 보람은 타 케릭터들의 배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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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보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보이는 직업이지만 직접 게임을 해보니 법-전 역시 타 직업과 마찬가지로 미묘한 밸런스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서서도 말했지만, 비승에 어떠한 직업이든 스킬조합에 따라 다른 직업은 흉내낼수 없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것을 확인하기위해 법전을 플레이하고 있는것이기도 하구요. 실제로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남들이 하지 않았던 직업을 해보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는것은 큰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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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에세이로 인해 특수직업에 대한 편견이 조금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처음에 비승에 입문할때, 도-직은 쓰레기라는 편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12/10 도직이 등장하고, PvP에서 활약하면서 도직이라는 케릭터에 대한 시선이 많이 달라졌죠.
앞으로도, 저 말고 많은 법-전 유저분들이 등장해 활약하셨으면 좋겠고.
법-전이라는 케릭터의 시선도 제 에세이로 조금이나마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남이 소중하게, 그리고 열심히 키운 케릭터를 특수직업이라고 해서 무시하는일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직접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특수직업을 함부로 판단하는것은 잘못된것이라 생각합니다.
전 오히려 흔하게 볼수있는 직업군의 케릭터보다, 특수한 직업을 가진 케릭터가 훨씬 더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
[출처] 비승 마검사(법-전) 가이드. (성천직자의 어둠의전설) |작성자 착한제국
2.실제로 법전을 잘하는 사람이더라도, 인정받음과 동시에 사냥에 합류하는 게 어려운 편입니다.
법전으로써 가지는 메리트는 뛰어난 마법사가 있다면 모두 커버가 가능하고 법전을 순전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런 법사는 거의 없습니다. ^^)
나르콜리를 이용해서 재미있게 사냥을 꾸준히 하며 체력 2만을 넘기고 나니 무의미하다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호러캐슬까지야 암살격 데미지가 낮아서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우니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지만,
체력이 올라가면서 암살격이 굉장한 차이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내가 열심히 나르하고 혼자 샷내봐야 체력 5만을 넘겨서 백작으로 가게되면 전직도 안한 순전과 동일할지도 모르는데
그 때에도 재미를 느낄 수 있을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을 해본 결과, 결국 캐릭터를 접게 되었습니다.
착한제국님의 글과 이 포스팅을 통해 제가 말하고 싶은게 무엇일까요?
제가 이전 쓴 게시물들에는 비승급을 할거라면 꼭 주류 캐릭터를 해라 라는 식으로 작성되어 있는데,
그건 사냥에서 선호하는 직업을 하고싶은 사람(게임할 때마다 추천 직업을 찾는)과 초보자에게 도움이 되라고 쓴 글입니다.
어둠의전설 특성상, 난이도도 매우 높고 기본 아이템을 지급하지 않아서
처음부터 남들과 다른 것을 하면 힘들고, 흥미를 느끼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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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도 수십만가지 직업중에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이야말로 정말 자신이 아는 한도 내에서만 직업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드는 불행한 일이기도 합니다.
하물며, 클래스가 정해진 게임은 오죽할까요? 많은 편견을 가지게 되고, 마치 직업의 정석이 있는 것처럼 믿게 됩니다.
신선함으로만 따지면 법도,법전,전법,힘도가,도직으로 구성해서 사냥을 한다면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체감 난이도는 더 높아지겠지만 그만큼 더 재미있을지도 모릅니다.
딱 봐도 구성원이 독특하다는 느낌 든다는 자체가 이미 비승팀의 전사는 도전아니면 전전이고, 도적은 무조건 전도고, 도가는 다라밀공 있어야하고 …
네, 고정관념입니다.
정형화된 파티 구성과 사냥 방식에 싫증을 느끼면서도, 실제로는 빠른 사냥에 도움이 되기 힘든 직업은 철저히 배제하는 일이 많지요.
레드를 다니는 새로 키운 직도와 법도는 없는 것처럼요.
약간 살을 붙여서 각 직업별로 예를 들어볼까요? (비승급)
전사: 전사라면 팟 3개에 하이드도 되는 도-전이지!
전전? 하이드 없고, 암살격도 없고, 센서스마저 없는 '장님'을 해서 뭐해? 나중에 캐릭터 값도 얼마 못받는데…
직전? 이모탈 2초인데다가 실패도 잘하잖아.
법전? '그런 것' 하는 사람도 있어?
도적: 4샷도 가능한 전도가 짱이지.
직도,법도,순도? 루딘 들어야 '겨우 습격샷 1개' 나오는게 도적이야?
도가: 5틱 110이 짱이지.
10틱 파노멀? 자기보다 마 낮은 110보다 캐릭값도 '낮은'데?
힘도가? 99찍을 때까지만 이용하면 돼. '다라도 없는 주제에' 호러는 무슨.
법사: 디스펠이랑 힐, 이모탈 가능한 직법이나 해.
도법,전법? '쓸데없이' 팟하겠다고 끼어들지말고 셋팅이나 잘해.
법법? 왜 하는데?
직자: 6만씩 회복하는 직직이 짱이지.
법직,도직,전직? '풀체도 못주는게' 직자라고…
일부러 부정적인 말을 강조해보았습니다.
예시가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과 흡사한가요?
한국 4강 신화를 이뤄냈던 히딩크 감독이 제일 먼저 익힌 한국말이 '빨리빨리'라고 합니다.
예시를 한 가지 소개하고 넘어가자면 한국인의 급한 성격을 풍자한 우스갯소리도 있습니다.
외국인은 자판기의 커피가 나온 후 불이 꺼지면 컵을 꺼내지만, 한국인은 자판기 컵 나오는 곳에 손 넣고 기다리다 튀는 커피물에 손을 데기도 하고,
외국인은 '그 영화 어땠어? 연기는?하고 내용을 음미하지만, 한국인은 '아 ,그래서 끝은 어떻게 되었어?'하고 결과가 더 궁금하다는 이야기.
(하중호 교수)
그리고 빨리빨리가 문화로 자리잡아서, 재미있게 즐기려고 시작한 게임에서조차
과정은 중요하지 않고, 결과만 중시하게되어 무조건 체력과 마력을 빠르게 올리려고 하고, 빠른 사냥에 적합하지 않은 캐릭터는 배제해버리는 것은 아닌지..
물론, 사람에 따라 레벨,체력과 마력을 올리는 것에 목표를 둘 수는 있지만
저는 말없이 빠른 사냥을 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마음이 잘 맞는 사람, 재미있는 사람과 함께하는 사냥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직업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좋을텐데 아쉽지요.
그리고, 게임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할 것이 없어서 시간 죽이려고 게임을 한다기보다는 재미를 느끼기 위해 시작을 했을텐데,
경험치와 어빌리티 2배 이벤트라도 한다면 거기에만 몇 시간이고 매달려서 반복적인 행동만 하는 기계처럼,
정신적으로 몹시 괴로워하고 피곤함을 느끼면서도 사냥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주객이 전도된 느낌입니다.
"좋은 사람과 함께. 그 시간만큼은 재밌고 즐겁게"
저는 포스팅을 작성하며 스스로 게임에 대한 의미를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글을 쭉 보신 분께 질문 드립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은 작은 따옴표로 표시된 단어 중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단어를 몇 개나 발견하셨나요?
(이미지 출처: http://cafe.naver.com/sclod12/102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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