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에도 포스팅한 적이 있는 것 같지만, 나는 서점을 좋아한다.책을 살 일이 없어도약속시간까지 시간이 꽤 남으면 서점에 가서 요즘엔 어떤 책들이 나와있나 들여다보기도 하고, 관심분야의 책을 찾아보기도 한다. 옛날엔 일본 사람들이 책을 들고 다니는 게 굉장히 흔했다고 한다.지금은 연령을 불문하고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통근전철에서 책을 보는 사람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특히, 30대 후반 이상으로는 어딘가로 떠날 때 책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제법 있는 것 같다.대기시간에 혼자서 책을 읽는 사람을 보면'조금 무겁더라도 책을 가지고 올 걸'하고 아쉬워했던 게 한두번이 아니다. 지금이야 비행기에 탈 때도 아이패드에 미리 읽을 거리를 넣어놓거나일을 하기 때문에 완전히 디지털기기와 격리되어 있..

금요일엔 시부야의 이치란에 들러 라면을 먹었다.90분 대기해야 한다고 해서 여느 때와 같이 포기하고 집에 갈까 하다가오랜만에 평일 오후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겠다 싶어 근처 스타벅스에서 기다리기로 했다.720엔 정도 하는 딸기 음료는 내 취향은 아니었다.평소라면 "아메리카노지?" 라고 물어오던 아내가 뭘 마시겠냐고 물어봤다. 신쥬쿠 스타벅스 사건이 있었기 때문일 거다. 내가 한국 스타벅스에서 마시는 메뉴는 8할 이상이 아메리카노다.종종 말차라떼나 신메뉴, 기간한정 차 메뉴가 있으면 그걸 주문하는 정도다.다른 카페에 가도 어지간하면 아메리카노. 라떼는 거의 주문하지 않는다.그러니 아내가 자연스레 커피라면 아메리카노를 물어보는 거다. 일본 스타벅스는 올봄 들어 사실상의 가격인상(지역별 가격차등제 도입)..

요즘 재류자격 관련으로 계속해서 메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그동안 부동산 소식과 세무 관련 내용을 제외하면 라벨링을 해놓지 않았는데,이번에는 폴더를 따로 만들어놓고 실시간 알림까지 설정할 정도입니다. 외국인이라면 절대 피할 수 없는 기관인, 출입국재류관리청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게시하고 있습니다.재류자격 관련 내용 외의 것들을 포함해서 말이죠. (오늘 인용할 자료도 재류관리청에서 얻은 자료입니다.) 일본에서 일본어를 잘해야 하는 이유. 오늘의 본론입니다. 아래 자료는 재류관리청에서 정리한 내용입니다.在留外国人に対する基礎調査 라는 이름으로 이뤄진 조사이며,한국 통계청에서 실시하는 주민등록 사실조사 등의 대상자가 되어 가구방문을 겪어보신 분은 비슷한 느낌일 겁니다.표본은 중장기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