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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단어가 많다고 할까...

한국어로도 난해한 단어가 많다.

 

동음이의어 때문에 힘들다고 해야 할까?

결국 한자를 외우지 않으면 안 되는데, 예전에는 한자를 외우기 싫어서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

중학교의 마지막 시험에서 친구들 몇과 작당하여 '한자 과목은 전부 찍기'를 했던 부끄러운 기억도 있다.

 

 

그 이후로 언어 공부할 때를 제하면 

일상에서 어휘력이 부족해서 곤란한 문제가 생기는 일은 거의 없었지만

이제는 한자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 (물론, 일본어를 배우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떠밀린 것)

 

 

 

장건, 진정, 공명, 보습, 피로, 필적

이렇게 써두면 어떤 뜻이라고 짐작이 안 될 거라고 생각한다.

어휘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여러 가지 뜻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 일정한 문장이 주어지지 않은 채로 덜렁 '보습'이라는 단어만 존재한다면

보습이 어떤 보습을 뜻하는 것인지 바로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피부를 보습한다[각주:1]는 뜻과

보충 학습이라는 뜻이 있는데 내가 외워야 하는 한자는 후자인 보충 학습이라는 뜻이었다.

 

 

다른 것도 예를 들어보면 '피로' 라는 단어를 읽었을 때

정신이 피로하다, 몸이 피곤하다는 의미만을 생각하였다면 그 역시 반만 정답이 되는 것이다.

 

(물론, 두 한자를 모두 알아야했지만) 내가 외워야 할 한자는 '문서 따위를 펴 보임, 일반에게 널리 알림'의 뜻을 가진 것이었다.

피로(疲労), 피로(披露)

 

 

 

 

앞에 쓴 피로(疲労)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그 피로이고, 뒤의 피로가 문서 따위를 펴 보인다는 뜻이라고 한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는 것에 부정적인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올바른 어휘 사용과 바른 국어 실력을 갖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면 한자를 병기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1. 국어 대사전에 보습이라는 단어는 없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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