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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무인으로 우편을 접수할 수 있는 기기들이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용해보셨다면 본 적 있으시겠지만 국내 우편뿐만 아니라 국제우편도 접수가 가능합니다.

모든 우체국에 갖추어진 것은 아니지만 한국의 이런 무인기기는 참 괜찮습니다.



이번에 일본으로 우편 발송을 시도했더니 무인기기에서는 접수가 불가능해서, 

서울에 있는 모 우체국을 방문하여 직원에게 접수를 요청했습니다만 발송이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사실을 어제서야 뒤늦게 알았는데, 직원에게 이유를 묻자 정확한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는 하나 

코로나 유행 이후로 발송이 불가능해졌고 언제 정상화가 될지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일반 항공우편은 접수가 제한되지만 EMS는 접수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웃기게도 코로나를 주된 이유로 이야기했는데, 어이없게도 무인기기를 통해서 중국으로는 발송이 가능합니다.

코로나는 표면적인 이유에 지나지 않고, 실은 한일 관계가 경색되었기 때문인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람이 오고갈 수 있는 하늘길이 막혀도 물건은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마저도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기만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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