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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彼の事情

2023년 2월을 마무리 지으며.

 

#1 상반기 신입채용

신입사원 면접이 진행되었다. 아직 내정자는 없는 것 같다.

면접까지 본 사람들은 직무와 전공이 큰 관련없는 비전공자라고 한다.

알고보니 전공자들은 신입 채용에 경력직으로 들이밀어서 서류에서 탈락시켰다고 한다.

어차피 전공이어도 기본적인 툴이나 익숙할 뿐이지 들어오면 처음부터 가르쳐야 한다는 게 회사 생각이다.

 

신입한테 뭘 기대하는 회사가 아니라 다행이다.

그런데 왜 신입자리에 중고신입도 아닌 연차 있는 경력직들이?

 

상사와 이야기를 하다보니 꿈과 희망을 갖고 들어오는 새싹들을 뿌리뽑겠다는 농담을 하셨다.

아마 업계에서 일해본 적이 없으면 워라벨이 없다는 걸 모르고 들어올텐데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금방 도망가겠지 ㅎㅎ

 

 

#2 장비 업그레이드

 

어쩌다보니 애플 제품을 거의 다 갖추었다.

내 것은 아니지만 아이패드 에어와 애플펜슬도 샀고, 맥북 프로도 샀다.

그러다 보니 이번달 카드값이 60만엔 가까이 나와서 당분간 절약해야 한다.

 

집에서 사용하는 윈도우 노트북은 인텔 7세대 모델이라 많이 느린데,

윈도우가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다가 나중에 6-7만엔 선에서 하나 들여야겠다.

 

 

#3 영상 편집

 

폰으로 찍어서 보내준 영상을 메신저로 전달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

영상파일을 메일로 받은 뒤 메신저로 전달할 수 있는 만큼 크기를 급하게 줄여야 했지만,

PC 성능 때문에 프리미어 프로를 사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Adobe Express에서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등의 사이즈에 맞추어 간단하게 용량을 줄이는 것을 이용하기로 했다.

 

웹에서 로그인하지 않고도(무료로) 기존 프리셋에 집어넣어서 크기 줄이는 것은 할 수가 있는데,

업로드~다운로드까지 시간이 오래걸리는 것 같아 업로드 중간에 로그인을 해보니

우연의 일치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 속도가 2배는 빨랐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로그인할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