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유료 AI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인터넷 기사를 보니 Google에 직접 검색하는 것 대신 AI에 바로 묻는 경우도 늘었다고 한다.그러나, AI는 굉장히 빨리 내 질문에 답하지만, 요구사항이 구체적이어도 좀처럼 원하는 결과를 내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실제로 어떠한가? 엑셀파일을 짜라는 요구 '나는 엑셀에 대해 아무 것도 몰라. 네가 다 해줘'가 통하기는 커녕,파이썬으로 구현할 수 있으니 직접 코딩을 하라며 소스를 뱉는 경우도 흔했다.내가 직접 엑셀을 켜서 15분이면 만들었을 내용을 AI에게 시켰다가 1시간이 넘게 씨름을 한 적이 있다.단순히 코드를 작성해달라는 내용은 AI가 한참 위에 있겠지만내가 원하는 기능을 필요최소한으로 구현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계속 가졌다. 게다가 유감스럽게도 개..
안녕하세요. 지금으로부터 꽤 오래된 이야기로 오늘 글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현재는 없어진)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 커뮤니티가 있었습니다. 그곳에서는 팝, 한국가요를 비롯해 여러 노래들을 추천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저도 좋은 노래 추천을 부탁하는 글을 올렸는데"J-POP은 빼고 추천해주세요."라는 내용을 담았었습니다. 당시에 노래 추천해달라고 하면 J-POP을 가르쳐주는 회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저는 POP과 한국가요를 이것저것 들었지만 J-pop에 대한 편견에 사로잡혀, 절대로 듣지 않으려 애썼던 기억이 납니다. 시간이 흘러 원문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직까지도 기억나는 코멘트가 하나 있습니다.'J-POP을 일본 노래라고 해서 무조건 거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 들어볼 만한 명곡이 많..
2024.10.02-일본 비자(재류자격)갱신을 빨리 하는 방법 일본 비자(재류자격)갱신을 빨리 하는 방법요즘 비자를 빨리 허가를 받는 방법이 없을까? 라는 생각에서 출발해,다양한 정보를 수집하여 정리하였다.행정서사들의 의견을 참고하였으나 아래 내용은 출입국 공무원에게 직접 들은 게 아니minimob.tistory.com :: 도입부 앞선 포스팅에서 코로나 이후로 외국인이 증가해 출입국관리청 업무가 엄청나게 늘어나,비자 관련 업무처리가 상당히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을 블로그에서 소개한 바 있다. 비자의 진행사항이 궁금하면 출입국관리청에 물어볼 수도 있는데, 이번에 나는 아예 전화를 안했다.평균 처리기간을 넘어갔을 때는 전화해보는 것도 좋겠지만,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심사중"이라는 답변 외에 별다..
2024년 올해의 한자는 「金」라고 한다.金이 선정된 이유가 오직 '돈'과 직접적인 관련만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일본에서도 돈은 중요한 문제이다. -가처분소득의 활용은 논외로 하고, 많은 이들이 직장을 다니며 받는 급여로써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으므로직장인에게는 크게 年収の壁, 그리고 소득세(율)가 중요하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보자.원천징수가 이루어지는 급여소득은 결국 세법이 어떻게 바뀌는가에 따라 실수령액도 변하기 때문이다. 年収の壁란, 소득에 따라 과세표준구간이 바뀌는 과정에서 '애매하게' 구간을 넘어가,순수입이 감소하는 구간이나 공제기준으로 이해하면 좋다. 예를 들어, 풀타임으로 일하는 회사원과 시간제 아르바이트로 소득을 얻는 부부의 경우,아르바이트를 하는 배우자의 소득이 연 103만엔을 '애매하게'..
일본어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본인의 글씨체에 대해 생각을 해본 적이 있지 않을까?예를 들면, 글씨의 벨런스가 좋지 않아서 읽기 불편한 것 같다거나, 한자 쓰기에 익숙하지 않아서 한자만 나오면 글씨가 급격하게 무너진다.와 같은 것들이다. 점점 손글씨로 메모할 일이 없어지기 때문에 많은 일본어 학습자들이 펜을 쥐고 글쓰는 것에 서투르다. 공공기관에 서류를 제출할 때도 반드시 자필로 작성하라고 되어 있지 않으면,워드 등으로 입력하여 (독자의 가독성, 작성의 편의성을 모두 만족하는) 인쇄된 글씨를 제출하는 것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본어를 말하고 들을 줄 안다는 사람들 중에서도 깔끔하게 글을 적을 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예쁜 글씨 연습은 둘째치고, 최소한의 가독성을 지키기 위해서 다음과 같..